듄2 첫 회차 보는데 옆에 분이 영화를 안 보시고 자거나 좀 심하게 쿵쿵거리고 뒤척이거나 하시더라구요. 그것까진 뭐 졸리거나 사정이 있으려니 했는데 보는 내내 한 네번 정도 핸드폰을 대놓고 켜서 시간을 확인하시기까지 했어요.. 밝기도 안 낮춘 채로 거의 10초간을 들고 있느라 주변이 환했고 그걸 여러번 하니 좀 많이 방해되더군요ㅠㅠ 영화관에 몇번 와본적 없는 분일 수도 있겠거니 하고 영화에 집중하려는데 화룡점정으로 영화 끝에 가까워지니 몸도 안 숙이고 굿즈 선점하러 벌떡.... 그 때 알았어요 매너에 대해 잘 모르는 영화인이 아니라 단순 업자라는 사실을.... 하필 바로 옆 분이 그러니 고스란히 피해는 제게 왔구요.... 영화는 됐고 굿즈만 필요한 거면 차라리 비인기 자리를 잡지 딱 중앙블록 명당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주기까지 하니 좀 뭔가 싶었습니다ㅠ 굿즈 주는 서비스는 정말 좋지만 그 이면을 오늘 제대로 만난 느낌이었네요.
그와는 별개로 듄2는 정말 최고 만족!! 아맥보고 4dx 기다리는 중인데 다 보고 후기글 한번 남겨보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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