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에스트로 번스타인을 보고 왔는데
CGV 상영 직전에 금호타이어 말고 늘 나오는 무슨 휘파람 소리 같은 거 나오는 안내 영상이랑
CGV 알파벳 돌아다니다가 조립되면서 조명으로 비춰주는 오프닝송이 사운드가 너무 커서 진짜 귀를 안 막고는 못 버틸 정도였네요.
대구아카데미에서 똑같은 경험하신 분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직접 당하게 될 줄이야...
<메이 디셈버> 프리미어 상영 때도 영화 자체가 감독 의도를 담아 사운드 믹싱을 의도적으로 거슬리게 한 것 같긴 한데,
줄리안 무어 대화 장면을 비롯해서 여러 장면에서 일반적인 영화보다 볼륨이 크고 찢어지는 듯한 사운드라 되게 거슬려서 집중이 심하게 안 됐습니다.
상영 전 볼륨 문제를 경험을 하고 나니 <메이 디셈버> 때도 볼륨 설정이 잘못되었던 게 아닌가 의심되네요...
한 번 더 볼 의향이 있는 영화인데 사운드 때문에 다시 볼 엄두도 못 내고 있다가
이번 경험 때문에 음향 비교를 위해 이번에 다른 영화관에서 한번 보든가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