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관람한 위치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저는 G열 13번에서 봤습니다.
완전한 시선일치는 H열일 것 같지만 화면이 뚜렷하지 않아서 뒤로 가면 몰입감이 떨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가신가면 G, H 중앙 추천드려요!!
(스포 포함 후기)
일반관, 돌비, 아이맥스 다 본 입장인데
스크린 x는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광활한 사막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었고
특히 하코넨 공격씬, 모래벌레 탑승 성공씬, 프레멘 남부 회의씬, 칸리씬 등 주요 장면에서 실제 그곳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마지막 부분에 헬기가 하코넨 기지를 공격하는 장면은 다른 영화관에서 보면 평범한데 스크린 엑스는 실감이 나서 아주 좋았어요.
모래벌레 등장 및 탑승 장면은 아이맥스 다음으로 실제 같았어요. 아이맥스는 위 아래로 확장해서 몰입을 도와준다면 스크린엑스는 양옆으로 시야를 넓혀서 그 장소에 있는 느낌을 주는 것 같았어요.
제일 기억에 남은 장면은 칸리씬이었습니다.
칸리씬에서 신전? 창 사이로 태양빛이 들어오는데 스크린엑스의 3면을 이용한 송출방식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어요. 앞에 있는 스크린이 아니라 벽에서 햇빛이 비춰지니까 마치 거기에 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진짜 이건 경험을 해보셔야 해요.. 👍
듄에 미친 분들은 칸리씬 보러 한번은 가보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