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yahoo.co.jp/articles/adc59f1a40fc15f35d33ec8fafe8af01f288a990
어제 일본 히로시마에서 <오펜하이머> 현지 개봉 전 특별 시사회가 열렸는데... 상영 후 GV 방식이라 거기서 나온 반응들을 정리한 기사입니다.
우선 GV에는 히라오카 타카시 전 히로시마 시장과 히로시마에서 활동하는 아서 비나드 작가와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상 수상작 <후쿠다무라 사건> 모리 타츠야 감독이 참석을 했는데요. 히라오카 전 시장은 "원자폭탄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있지만 히로시마의 입장에서 보면 핵무기의 무서움이 충분히 그려지지 않았다."라고 반응을 남겼고, 아서 비나드 작가는 "관객도 핵무기 개발에 임한 오펜하이머의 입장에 설 수 있었던 것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피해 실상이 생략되어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네요.
시사회에 참석한 한 고등학생은 "핵실험을 묘사한 영상이나 음향에서 무서움을 느꼈습니다. 이 세상에 핵무기가 많이 있는 현실을 바꿔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마지막 문단은 그 전에 시사회로 영화를 관람한 미마키 토시유키 히로시마현 피폭자협회 이사장은 "21세기 우리 인류가 걸어가야 할 모습으로 핵군축, 핵비확산에 나설 필요성을 호소하는 작품이 아닐까. 핵무기 폐지를 바라는 우리에게 있어 큰 순풍이 될 것이다. 다만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대한 원폭투하가 초래한 피해가 직접 반영되지 않아 아쉽다."라고 후기를 남겼습니다.
이렇게 보니 더 이상 말을 아끼겠습니다만... 지극히 일본 입장이 반영된 후기네요.
일본에게 묻고 싶네요.
그 원인이 어디에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