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6361948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20240314_221920.jpg

무코님 나눔으로 스파이 패밀리 시사회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파이 패밀리 애니메이션과 원작 모두 좋아해 단행본과 팬북도 다 샀고 애니메이션은 더빙, 원어 할 것 없이 n회차 한 나름 덕후입니다(?)

 

이번 극장판이 나온다고 해서 팬으로서 정말 기대했는데 약간 실망스럽네요ㅜㅜ

 

원작에서는 어린 아이니깐 하면서 이해할 수 있었던 아냐의 행동이 이번 극장판에서는 조금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요르도 조금 그렇구요. 캐릭터가 약간 붕괴된 느낌... 무슨 캐릭터들을 바보천치로...ㅜㅜㅜㅜ 그래도 이 부분까지는 전개를 위한 발판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스토리가 다소 중구난방하고 중구난방한 와중에 지루하네요... 원작 폭탄 테러 에피소드하고 나름의 결이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원작 에피소드도 다소 그런 편이지만 중구난방보다는 우당탕탕하면서 하나의 서사를 가졌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극장판은 그런 부분에서 아쉽네요. 우당탕탕할 거면 재미라도 있어야 하는데 중간 지루한 부분이 꽤 길어 재미도 없었구요.

 

제일 기억에 남은 장면이 아냐의 접신(?) 장면과 마지막 조리 실습 장면밖에 없네요... 길게 늘이지 말고 짧게 끊었으면 좋았을 부분들을 다 보여준다고 재미는 재미대로 잃고 스토리는 중구난방, 시간은 시간대로 긴 아쉬운 극장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작화는 잘 뽑힌 것 같네요. 성우분들 연기 또한 훌륭하구요. 스파이 패밀리 외에는 애니메이션을 많이 보지 않아 엔딩에 노래 두 곡이 나오는 건 신기했는데 그 중 하나가 정말 좋아하는 히게단의 노래인 것도 좋았습니다. 시작 전에 주의 영상을 스파이 패밀리 버전으로 만든 것도 좋았구요.

 

개봉하면 한 번 더 볼 것 같긴 합니다. 팬이니깐요. 그렇지만 오늘 시사회 전까지 어떻게 모든 굿즈를 다 모으지 했던 생각은 이제 지워졌습니다. 그냥 포스터 한 장 정도 가지고 싶네요. 저에게는 그만큼 아쉬웠습니다. 토요일 예매해둔 필름북도 취소 고민중이네요ㅜㅜ

 

또하나 영화 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시사회 관객 분들 중 코스프레하신 분들 인터뷰를 딴다고 퇴장할 때 일반 관객 통로를 일부 차단한 것도 그렇습니다. 경호원까지 배치하여 막고 인터뷰 따던데 그 배경으로 쓰인 큰 조형물이랑 사진 찍고 싶었던 일반 관객으로선 너무 아쉽네요. 두 개 있던데 하나는 사진 찍을 수 있게 놔뒀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솔직히 원작이나 애니메이션 빨리 만들어줬음 좋겠어요... 

 

 

#극장판스파이패밀리코드화이트 #코드화이트리뷰이벤트


profile 네이트픽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댓글 좀 안달 수도 있죠. BUT NOT TODAY "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93154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0] file Bob 2022.09.18 511928 146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6] file admin 2022.08.18 852941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8] admin 2022.08.17 596537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259281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450209 173
더보기
칼럼 <트랜스포머 ONE> 변신이란 무엇인가 [9] file 카시모프 2024.09.26 9726 25
칼럼 [장손-1] 콩/씨앗을 으깨 두부로 만들고 꽃을 태우는 집안 (스포) [7] updatefile Nashira 2024.09.25 10011 8
불판 9월 30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47] update 장스 2024.09.27 17695 45
불판 9월 27일(금) 선착순 이벤트 불판 [55] update 아맞다 2024.09.26 18755 33
이벤트 2024년 최고의 문제작! <보통의 가족> VIP시사회 초대 이벤트 [198] updatefile 지니스 파트너 2024.09.23 17336 143
올해 베스트 한국영화 file
image
2022.08.14 1101 11
영화잡담 아맥 양끝단 위쪽 VS 중앙 ABC 열 [2] file
image
2022.08.14 944 0
영화잡담 박찬욱감독팬이라면 궁금해 할 차기작 후보 : 학살기관 file
image
2022.08.14 743 4
영화잡담 올해 최고의 외화 속편 [2] file
image
2022.08.14 906 0
영화잡담 난 매버릭 좋았던게 [1]
2022.08.14 484 3
영화잡담 소신발언)
2022.08.14 688 0
영화잡담 놉은 진짜 재밌을거같다
2022.08.14 579 0
영화잡담 아아 file
image
2022.08.14 632 0
영화잡담 익무는 시사회를 어떻게 따내는거임? [1]
2022.08.14 724 1
영화잡담 다음 시사회 예고... [3]
2022.08.14 900 3
영화잡담 근데 이거 언제 올라오나요 file
image
2022.08.15 679 0
영화잡담 무코가 무비코리아임? [1]
2022.08.15 962 0
영화잡담 나 쓰던 현황판 여기다 옮겨 써도 되냐? [6]
2022.08.15 866 2
영화잡담 중복입니다 [1]
2022.08.15 490 1
영화잡담 올해 한국영화중 헌트가 가장 재밌었어요 [7]
2022.08.15 492 1
영화잡담 여름 텐트폴 4대장 호감순위 [3]
2022.08.15 650 1
메가박스 [육사오] 빵원티켓 이벤트 (8.17 수 11시, 4000매) [6] file
image
2022.08.15 760 13
영화잡담 시사회 후기 글 올릴 곳이 생겼네 [4]
2022.08.15 493 2
쏘핫 <탑건: 매버릭> 8주차 이후 경품 소진 현황판 [31] file
image
2022.08.15 3948 38
영화잡담 구경왔습니다! [1]
2022.08.15 744 0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