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면서 내내 든 생각은 모두의 첫사랑 이야기 같다.
크게 보면 첫사랑이라는게 다 저런식 아닐까
사람은 서로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만 여기서는 좀 다른 형태로 나온다 정도가 다를뿐.
그래서 아련하게 느껴지는 것 같았고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사람일수록 영화가 더 절절하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저는 이 영화의 개만큼 외로워 본적은 없어서
아무튼 영화는 좋았고 September야 원래 알던 곡인데 Happy라는 곡은 이 영화에서 처음 들어봤는데 좋더라구요.
기발한 장면들도 있었고 대사가 없지만 늘어지는 느낌 없이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