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1때도 그렇고 이번 2편도 용아맥 자리는 도저히 나올 생각이 없어보여서 그동안 궁금했었던 영아맥을 선택지에 두고있었고 운이 좋게도 전 날에 G열 정중앙 자리 취켓팅을 성공해서 영아맥으로 마음이 완전히 기울었습니다.
(스크린)
제가 지금껏 가봤던 아이맥스관 중에서 가장 고급스럽게 생겼었고 화면크기는 압아맥보다 크고 남돌비보단 비슷하거나 조금 작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스크린이 상단배치가 되어있어서 좀 올려다 봤었네요. G-H-I까지가 명당일 것 같습니다. 처음에 아이맥스 인트로 나올때 화질이 너무 선명하고 깨끗해서 놀랐습니다.. 보는내내 화질이며 밝기며 전혀 문제없이 좋았고 오히려 밝은장면에선 눈이 시릴 정도로 밝아서 듄이 유독 그런건지 다른 영화도 그런건지 궁금하네요.
(사운드)
용아맥은 리모델링 후 첫 상영이었던 덩케리크 이후에 사운드가 엄청 좋다라는 느낌을 못 받았었고
천아맥은 세밀함보단 출력으로 때린다는 느낌이었어서 이제 사운드는 돌비구나 했는데 영아맥 사운드는 남돌비와 흡사할 정도로 엄청난 출력과 세밀한 표현까지 완벽했습니다. 전에 남돌비에서 보았던 블레이드러너2049도 정말 좋았는데 영아맥에서 본 듄은 그걸 뛰어넘었습니다 너무 좋아요..
(총평)
듄1편은 너무 지루하고 재미가 없었어서 2편도 딱히 큰 기대를 안했지만 전작보단 확실히 나았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아맥은 좋으면서도 결국 화면 크기 때문에 아쉽네요. 스피어X관이 아닌 구 스타리움을관을 리뉴얼 했다면 용산에 버금가는 아맥관이 나올 수도 있었겠지만..
당장 왕십리만 리뉴얼 해줘도 더이상 바랄게 없습니다. 앞으로 1.90:1 비율인 아이맥스 영화는 무조건 영아맥을 찾을 거 같습니다!
이번에 경험해보고 너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