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동네 메가박스 옆에 메가박스가 생겼습니다.
메가박스 북대구점이 수년째 운영되어 오는 와중에
그야말로 길하나 건너에 또다른 메가박스가 들어섰습니다.
처음에는 이전하는가 생각했는데
주인이 다른 별개의 지점이라고 하네요.
둘 다 위탁관입니다.
메가박스에서 허가를 왜 내줬는지가 의문이네요.
여튼
오늘 오픈을 한다길래 다녀왔는데
별다른 오픈 행사가 없어서 그런지
사람은 없고 휑하더군요
매표소나 다른 기본 구조같은건 CGV때랑 똑같구요
정말 간판만 바뀐 느낌이라 생략...
근데 실내들어서면서 정말 실망한게...
(물론 예매하면서 확인하긴 했지만...)
저는 정중앙 관람을 선호하기 때문에
가운데 통로가 있는 이런 형식 극혐합니다 ㅎㅎ
정중앙을 선호하므로 어쩔수 없이 통로 바로 옆에 앉았지만
상영내내 통로 바닥 불빛이 거슬리더군요.
의자는 제가 앉은 의자만 그런건지...
버튼이 이상해요.
의자펴기 버튼이랑 목받이 버튼이 배선이 서로 뒤바뀐듯...
그리고 앞뒤 간격이 좁습니다 ㅎㅎ
의자를 펴고 누우면 다리가 끝까지 펴지지가 않습니다.
앞에 가림막에 발이 막혀요.
제가 좀 길어서 제 문제일수도 있는데 여튼 간격이 넓은 편은 아닙니다.
막귀라 사운드는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영사기는 레이저로 다 교체되었다고 하니
예전 CGV 시절보다는 훨씬 나아졌습니다..라곤 하지만
2년전 기억이라...(마지막 관람이 손호준의 스텔라)
주차는 매표소에서 주차등록 하면 3시간 무료주차 가능합니다.
현재 오픈이벤트라고는 인스타에 인증하고 티켓 보여주면 팝콘M 하나 주는것 말고는 없네요.
동네 주민의 입장에서는 이용할일이 많지는 않을 것 같아요.
북대구와 비교해서 장점은 주차공간이 좀 더 넓다는거 이외에는 모르겠네요.
시설은 북대구점도 전관 레이저 영사기에 리클라이너석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덩치가 있어서 발 쭉 뻗을 수 있는 북대구점이 좀 더 편하긴 합니다만
세븐밸리점이 목부분이 따로 움직이니까 더 편하신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일단 관람료가 넘사벽이라서...
세븐밸리점의 경우 타 지점들과 큰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북대구점의 경우...
저기에 할인쿠폰까지 먹히니까 6,7천원 관람이 가능합니다.
(다들 쿠폰함에 3,4천원 할인쿠폰 쌓아놓고 쓰시잖아요 ㅎㅎ)
북대구점의 경우 주차공간이 충분하지가 않아서 꺼리는 분들이 많지만
걷거나 자전거 타고 다니는 주민 입장에서는 문제 될 것이 없겠죠.
종합해보자면...
둘 중 어느곳을 갈지는...
굿즈 주는 곳으로 갈것 같습니다. ㅎㅎㅎ
북대구점은 현재 오티 증정지점입니다만
세븐밸리점에서도 굿즈증정을 한다고 합니다.
어차피 하더라도 오티 뿐일듯 싶지만...
PS) 금방 확인해보니
2관 5관 6관 7관 만 중앙통로방식이고
나머지 1관 3관 4관은 양쪽 통로방식임을 알려드립니다.
제가 5관에서 봐서 다 그런줄 알았네요...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