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하면 바로 당일 후기글 잘 안올리는데 오늘은 넘 빡쳐서 저격하기 위해 글 씁니다.
혹시나 내 이야기다 싶으면 앞으로 그 따위로 살지마세요.
오늘 메가박스 코엑스 5시 무인 e 21 22번 관람했습니다.
어제 퇴근하자마자 12시까지 계속 취겟팅해서 겨우 잡았습니다.
매번 무대인사 표 구할때마다 이렇게 고생해서 가는 이유는 좋아하는 영화를 좀더 의미있게 즐기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매번 무인 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오늘은 진심 빡쳐서 영화고 무인이고 머리에 들어오지도 않고 기억에 남는것도 없네요.
1. 메가토크 참석자 비매너 행위
매번 무인 갈때마다 무인족들 때문에 관람 분위기 망치는게 한두번이 아닙니다만 오늘은 넘 심하더군요
메가토크가 4시 상영이고 무인이 5시입니다.
영화 한참 마지막 후반부에 메가토크 끝나고 대충 봐도 10명은 훨씬 넘게 들어오더군요.
앞자리 d열까지 반이상은 빈자리 였습니다.
조금만 기다리고 상영끝나고 들어오면 될걸 가지고 왜 남들 방해하나요?
저도 일때문에 gv만 들어야하는 날은 밖에서 보다가 엔딩 나오고 자막 올라갈때 들어갑니다.
다른분들도 대부분 그러고요.
오늘도 4시 5시 동시 참여 대다수는 본 영화 끝나고 들어오셨는데 먼저 들어온 인원들은 뭐하는 인간들이면 머리속이 그 모양인지 모르겠습니다.
너님들이 돈주고 표샀듯이 저도 할인하나 없이 제돈 다주고 표샀습니다.
솔직히 매크로 써서 앞자리 뺏어가는 것도 열받는데무인 와서 남들 피해주는거 보면 역시 하나를보면 열을 안다는 말이 맞네요.
2. 뒷자리 f21 22두 덕호뇬들
영화 다끝나자 마자 엔딩영상 나오는데 신나게 영화감상 떠들더군요.
저도 이제 경력 30년 넘어가는 40대 덕후 아재입니다만 이런 덕후 행사 안가는 이유가 이런 짜증나는 덕후들 때문입니다.
감상은 집에 가서 혼자 글을 쳐올리던 카페가서 둘이서 쳐떠들던 하세요.
제가 한번 조용히 해달라고 했는데 자기들 목소리가 더 커서 제말은 듣지도 못하더군요.
2 3번 더 큰 소리로 항의하고 나서야 자기들끼리 작은 소리로 떠드네요?
뭐 너는 짓어라 우린 신경안쓴다 이겁니까?
보니까 나온다고 한껏 차려 입고 왔던데 옷사고 꾸밀 시간에 공중 도덕이나 좀 배우세요.
애새퀴들도 아니고 나이 쳐먹고 남들한테 피해줄 정도로 떠들면 안되는것도 파악 못합니까?
덕분에 엔딩 노래는 뭔지 하나도 들리지도 않았네요.
3. 홍보 사진 찍느라 무인 시야 가리는 카메라맨
가끔 무인가면 느끼는건데 돈주고 보러온 관객이 배경지 입니까?
무인 도중에 홍보 사진 찍느라 통로 중간에 서서 시야 다 가리네요?
1 2번 이유로 빡쳐서 귀에 들어오는것도 없는데 3번탓에 본 거도 없네요.
덧. 영화후기
1기 파트 1, 파트2, 2기 중 1기파트1과 2기는 엄청 잼나게 봤고 1기파트2는 좀 재미없었는데 이번 극장판도 딱 1기 파트2정도네요.
아직 1기파트1만 본 여친은 엄청 잼나게 봤다는데 저는 스토리나 액션이나 2기보다 못했습니다.
물론 이런 작품에 현실성을 따지는것도 웃기지만 2기에 비해서 스토리나 액션의 당위성이 너무 떨어지고 좀 어거지스럽습니다.
딱 덕심용 작품 수준이네요.
더빙판이 궁금해서 1번 더 보기는 하겠지만 나머지 굿즈는 실관람없이 영혼만 보낼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