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쿵야 때문에 끄적인 김에 최근 몇몇 매점 음식 후기들도 남겨봅니다.
마라HOT도그
핫도그계의 스테디셀러 갈릭스노잉보다 500원 가장 비싼 핫도그입니다.
식사를 못해서 밥 대신 먹으려고 도전해봤는데 맛은 갈릭스노잉 하위호환입니다.
마라 자체가 취향을 타서 마라맛을 연하게 넣었는데
이게 마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심심한 맛이고 마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불호 맛이라 어느 쪽도 만족시키지 못하는거 같습니다.
다른 분들 후기들 봐도 갈릭스노잉 먹지 다시먹을일은 없을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달콤 포대팝콘
포대팝콘은 원래 약간 복불복입니다.
매점 상태가 최상이라는 코엑스 메가박스에 가도 신선한 포대팝콘은 며칠 지나도 맛이 좋은데
미리 포장해두고 밀봉이 잘 안된 팝콘은 하루만 지나도 눅눅해지더라구요.
메가박스에 이어서 롯데시네마와 CGV에서도 포대형 팝콘을 출시했는데
마침 CGV 콤보 50% 할인 쿠폰이 있어 업그레이드해서 주문했습니다.
주문지점이 원래 매점음식을 미리 소분해놓고 온열기에 보관하는 대형지점이라 큰 기대를 안했었는데
당시 파묘때문에 매점 회전이 엄청 잘되어서 포장한걸 꺼낸게 아니라 막 튀긴걸 새로 담아서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덕분에 막 나온 따끈따끈한 달콤팝콘으로 받았는데 CGV 카라멜 팝콘도 메가박스 팝콘만큼 맛있을수 있다는걸 처음 느꼈습니다.
좋은 상태의 팝콘을 받아서 며칠 지나 먹어도 바삭하고 맛있더라구요.
무코님들도 팝콘 포장할때는 지나치게 사람이 많아 미리 포장이 불가능할때 받아오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ㅎㅎ
저는 영화관 어디를 가든 달콤 팝콘만 먹는데 저번에 한번 메가박스에서 친구랑 오리지널 반 달콤 반 해서 먹어본적 있었거든요.. 웬걸?? 오리지널이 너무 맛있는거에요!! 메가박스여서 맛있었던 걸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