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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ART2관에서 있었던 일이에요.

 

GV 시작되고 뒤에서 비닐 뜯는 소리가 나고

나중에는 냄새까지 나서 잠시 일어나 뒤돌아보니

 

20대로 보이는 뿔테 낀 남성분이 제일 뒷 자석(J열) 뒤 즉 영사기 아래쪽인 빈 공간에 앉아서 떡볶이 먹고 있는 것 같았어요.

(제 눈으로 떡볶이로 보였습니다)

 

GV까지 다 끝나니까 검은색 비닐봉지(흔히 말하는 봉다리)에 남은 거 담고 나가더라고요. 

 

사각 플라스틱 용기인 걸 보면 아예 밖에서 사온 거 같아요.

 

핸드폰도 계속 들고 있던 게 GV 영상 촬영한 간지 가기까지는 잘 모르겠고요.

 

언택트 톡까지 올 정도면 극장 문화 모르는 사람도 아닐텐데 뭐 이런 😱

 

GV까지 다 끝나니까 그 사람 바로 앞에 앉아있던 제일 뒷열 분도 일어나서 계속 그 사람 쳐다보던데...

 

저는 먼저 나가서 뒷 일까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오늘 너무 신기한 경험했네요.


profile 시집희EYEMAX

SVIP + SVIP

작품을 냉정하게 평가하는 '냉장고파'

디테일 집착 관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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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카카오 2024.03.23 21:00
    예전에 죠스 떡볶이였나? 거기랑 콜라보해서 씨집 매점에서 떡볶이 판 적 있었는데 옛날 씨집 이용 초기에는 그걸 몰랐던지라 떡볶이 먹고 있는 사람이 있길래 극장에서 별걸 다 먹는구나.. 해서 놀랐다가 나중에 매점에서 판다는거 알고 저도 사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아예 외부음식이라니..냄새에 신경 쓰이셨겠네요 ^^;;
  • @카카오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시집희EYEMAX 2024.03.23 21:07
    극장에서 파는 건 아닌 것 같았어요.

    그리고 GV가 시작할 때 밀봉된 뚜껑 봉지 뜯는 소리가 났고 그 이후로 냄새도 났지만 불행 중 다행스러운 건 쩝쩝거리지는 않았는지 먹는 소리는 안 났어요.

    GV 때 떡볶이 펼치고 먹는 거 보니 신기하기도 했고, 영화가 아니라 GV라 그 정도는 익스큐즈해야하나 제가 너무 엄격한 건가라는 의구심까지 들어요.

    공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 @시집희EYEMAX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카카오 2024.03.23 21:15
    영화 보는데 냄새 풍기는 외부음식(햄버거, 치킨, 삼각김밥 등등) 먹고 있으면 소리는 둘째치고 냄새로 신경 쓰이더라고요 ㅠㅠ (특히나 식사시간대 영화면 냄새로 배가 고파져서.. ㅠㅠ) 그렇게 먹었으면 나중에 잘 챙겨서 나가면 몰라도 어떤 사람들은 자기가 먹은거 그냥 바닥에 내팽개치고 나가서 황당할 때도 몇번 있었더랬죠 ㅡㅡ; 바닥에 놓고 가서 나갈 때 그거 안밟으려고 조심한 적도 있고요.. :(
    영화 본편 때도 아니고 GV 때 저렇게 취식하는건 독특하게 다가오네요~ 보통 GV면 영화 끝나고 할텐데 영화 관람 때는 안먹다가 GV 때 먹었다는데 신기하기도 하네요.. 그 사이에 밖에 나가서 사왔을거 같진 않고요.. 혹시 배달?! 그래도 먹던건 챙겨서 나갔다니 다행입니다.. ㅎㅎ;
  • @카카오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시집희EYEMAX 2024.03.23 21:19
    네, 먹은 걸 봉지에 담는 것 까진 봤어요.
    그리고 먹는 소리도 안 났어요.

    그 정도였으면 저보다 더 가까이 계신 분이 아마 얘기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정말 불행 중 다행이죠.

    그리고 영화 끝나자마자 언택트톡 시작했으니까 사러 나갈 시간도 없었어요.

    분명 미리 사갖고 온 거에요.

    그래도 영화 상영 중 먹진 않았으니 나름 조심하려 한 걸텐데 메뉴가... ㅠ

    공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profile
    그윈플렌 2024.03.23 21:06
    냄새 크리 엄청났겠네요. 직원 호출했어야 할듯하네요.
  • @그윈플렌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시집희EYEMAX 2024.03.23 21:08
    냄새는 났지만 영화가 아니라 GV라서 괜찮은 건가? 라는 생각에 헷갈려서 움직이질 못했어요.

    공감 고맙습니다. 😅
  • 청코코누코코 2024.03.23 21:10
    ...... 밥도 못 먹고 싸가지고 다니면서 보시는 영화를 위한 열정은 박수를 보냅니다만, 그 열정 집에서 푸시고 식사는 하고 극장을 다니시길.... 🙄
  • @청코코누코코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시집희EYEMAX 2024.03.23 21:24
    무코님 말씀 듣고 보니 열정에 박수는 저도 보내드려야할 것 같아요. 저도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길러야겠네요. 😂

    식사는 무코님 말씀처럼 정말 밖에서 하는 게 맞아 보여요.
  • profile
    난나나 2024.03.23 21:18
    과감하네요 어떻게 떡볶이를
    가지고 올생각을 할까요
    지금은 어느정도 외부음식도
    받아주는듯 한데 예전에는
    입장직원에게 맡겨야했는데
    요즘 매너없는 행동들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
    저도 늘 조심해야겠어요
  • @난나나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시집희EYEMAX 2024.03.23 21:26
    떡볶이는 극장에사 판매했을 때도 상영관으로 갖고 가지 말라 했는데, 그래서 너무 아쉬워요.

    그래도 소리 관크는 안 당해서 끝까지 잘 볼 수 있었어요.

    걱정과 응원 정말 감사해요.

    무코님도 늘 관크 없는 곳에서 영화 보시기를 기도할게요. 🙏🏼
  • 팝콘소믈리에 2024.03.23 21:43
    대개, 보통 이라는 기준은 칼로 무 자르는 것처럼 명확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기 때문에 어느정도 까지 용인될 것인가 판별하는 건 눈치가 많이 개입되는데요

    눈치라는 개념으로 생각해보자면 떡볶이 빌런은 눈치가 진짜진짜 없네요

    고생 너무 많으셨어요...
  • @팝콘소믈리에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시집희EYEMAX 2024.03.23 22:17
    맞는 말씀이에요.
    먹는 것 기준 관크가 정확한 기준이 없어서 사실 눈치로 알아서 잘 해야하는데 ㅠ

    말씀 정말 고맙습니다.

    덕분에 너무 큰 위로가 돼요. 🙇🏻‍♂️🙇🏻‍♀️
  • profile
    영화감상조아 2024.03.23 21:49
    와.... 별의 별 빌런이 다 있군요.. 저는 예전에 고피자처럼 작은 미니 피자랑 콜라 들고와서 먹는 분 봤습니다ㅋㅋㅋㅋ 고생하셨습니다ㅠ
  • @영화감상조아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시집희EYEMAX 2024.03.23 22:21
    피자! 정말 다이나믹했네요.
    그 때 고생 많이 하셨겠어요.
    피자도 냄새 장난 아닌데 말이에요. 🤦🏻
  • profile
    로즈마리 2024.03.23 22:12
    죠스떡볶이 생각났어요
    팝콘말고 다른거 먹는건 상관없는데
    냄새 심한건 제발좀……!!!!
  • @로즈마리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시집희EYEMAX 2024.03.23 22:22
    저도 무코님 말씀들 듣고 죠스가 생각났어요.
    무코님 말씀처럼 냄새 심한 건 제발 밖에서 먹었으면 좋겠어요.
  • profile
    장미의기사 2024.03.23 22:31
    진짜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사람은 인간인가
    별별 사람이 다 있네요
  • @장미의기사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시집희EYEMAX 2024.03.23 22:37
    정말 영화 상영 중에 그랬으면 미소지기 불렀을 거에요. GV라 이게 맞는 건가 싶어서 얼어붙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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