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코님에게 나눔 받아 어제, 월요일 랜드 오브 배드를 보러 동네 롯시에 갔습니다.
총 2명이 관람했는데 엔팅크레딧이 올라가는데 바로 뒤에서 관람하던 사람이 내려가다 방향을 틀어 저에게 옵니다.
왜 오지? 의아하고 불안합니다.
옆옆 자리에 앉습니다.
혼자왔어요?
네!?
혼자왔어요?
네( 왜 물어보는거야! 이 상황이 뭔 상황인지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괜찮아요?
(엥? 뭘 괜찮냐는 거야)
술 한잔 할래요?
네?
술 한잔 할래요?
아니요!!!!
바로 나갑니다.
나이는 50대 중반정도로 보였는데 영화끝났으면 곱게 가지 나이먹고 무슨 추태인지!!
기분 진짜 더럽더라구요.
그 사람이 바로 뒷자리에서 봤는데 급 찝찝합니다.
영화볼 때 몇 번 헛기침하기래 기관지가 안좋나보다 생각했는데 그것도 불쾌해집니다.
영화재밌게 보고 이게 무슨 일인지.
혼자 영화보러 많이 다녔지만 이런 경우는 정말..
어이없고 기분더럽고 그렇네요.
ㅁㅊ, ㅂㅌ를 만난거 같아요
세대와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그저
지칭하는건.. 매우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누군가는 그 세대 중심에 있을테고
누군가는 그 세대가 찾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