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반복적으로 암시를 보여줍니다.
마을에는 세심하지만 딸에겐 무심한 아빠(한편으로는 자상한 일면도..), 반복되는 어긋남, 총소리, 딸의 천진한 산책....
어떤식으로 흘러갈지는 예상됐지만 중요한건 연출이기 때문에 뻔하지 않고 너무 좋았습니다.
근데 막판 5분은 그저 ??????밖에 없었어요.
답은 없으리라 생각하지만
저는 그 장면을 보면서 사슴 = 하나(딸) 정도까지는 이해했는데, 남자 매니저를 왜 죽이려 했는지는 이해가 진짜 안가더라고요...
뭔가 하나가 죽은것 <- 총살. 총사냥도 외부인에 의해 개발된 마을 관광 문화. 외부인들에 의해 오염되어가는 마을과 하나에 죽음으로 인해 폭발한 분노? 근본 제거? 같은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