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어떤 사람들이 예술영화보는 사람이라면 하마구치영화 꼭 봐야하고 그 중에서도 드마카는 꼭 봐야한다고 하길래
아사코, 우연과 상상 본 상태에서 드마카를 관람했습니다. (아사코는 굉장히 좋게봤고, 우연과 상상은 많이 지루했습니다)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가, 늘어지는 러닝타임 때문과 정적인 연출 때문인지 그닥 만족스럽지는 못했네요.
'타인에 대한 이해'에 대해 말하고 싶었던 건 알겠으나...그 키워드가 굳이 저한테 와닿지 않았습니다.
다만 알쏭달쏭한 대사들 해석하면서 보느라 머리가 아파서 그럴수도 있으니, 나중에 좀 더 시간을 두고 다시보면 달라질 수도 있겠네요.
드마카는 3시간의 러닝타임이 가장 큰 단점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악존않은 더 어렵고 더 정적이고 예술적인 측면에서도 드마카보다 더 낮다는 입장인데, 러닝타임이 2시간이라 드마카보다 오히려 수용이 쉬워서 최종적인 평가는 드마카 < 악존않일 정도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