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편을 봤습니다.
탐정말로,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1980
어제 밤에 스케쥴을 짜면서
포스터 때문에 악.존 을 어디에서 볼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지역 독립영화관에서 포스터를 주더라구요.
가끔 해당 극장 페이스북 들어가서 시간표 볼때면
포스터 증정하는 내용 옆에 "유료관객 증정" 이라는 표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밤에 보니까 그런 표시가 따로 없길래
관람자 전원 증정하는 줄 알았죠.
이 영화관은 기본요금 8천원이고
1회 관람때마다 스탬프를 찍어주는데
5회 관람하면 1회 무료관람이 가능합니다.
저에게 5개 다 찍은 쿠폰이 몇장 있어서 그걸 쓰기로 했죠.
오늘 극장 가서 티켓팅을 했습니다.
상영 후 증정인줄 알았는데 다른 사람들은 다 포스터를 들고 대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못받았다고 하니까 유료관객만 준다고 하더라구요.
페이스북에 봤을때는 그런내용 안적혀있었다고 하니까
실수로 빼먹었나 보다면서 미안하대요.
일단 영화가 시작해서 그냥 들어갔는데
영화 끝나고 나오면서 한번 더 물어봤습니다만
배급사 정책이라면서 줄수 없다고 하네요.
사실 서프라이즈나 빵원티켓처럼 완전 공짜로 보는 거면 그러려니 할텐데
이 쿠폰은 성격이 조금 다르잖아요.
쿠폰을 갖고 있다는 자체가 많이 방문했다는 소린데
이렇게 대놓고 찬밥신세라니 기분이 영 안좋더라구요.
제가 잘못한것도 아니고 극장 측에서 잘못한거고
이럴 줄 알았으면 스크린 크고 사운드도 더 좋은
다른 극장 갔을거고 스케쥴도 다르게 짰을텐데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쿠폰으로 시켰다고 음식 양 적게 준다는 식당 사장들
정말 생각이 짧고 장사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갖고 있는 쿠폰만 다 쓰고 나면
앞으로는 갈 일 없을 듯 싶네요.
기분이 영안좋을꺼같아요 두번다시 안갈듯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