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코님들
4월 3일 수요일엔 개봉영화도 많고 무료티켓도 많이 배포되어 알뜰하게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11시40분 유미의 세포들
13시 35분 건담 시드프리덤
17시 30분 신 가면라이더
21시 남은인생 10년
중간 중간 비는 시간이 있어 여유있는 관람이긴 했는데 집에오니 12시가 다되더군요.
하지만 정말 알차게 영화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일단 유미의 세포들과 신 가면라이더는 cgv 빵원티켓과 스피드쿠폰으로 무료로 관람했습니다.
건담은 유로티켓으로 구매했고 남은인생 10년은 나눔을 받아 보게되었습니다.
관람후기)
1 유미의 세포들
웹툰원작이라는 정보나 드라마로 나온적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른채
어린이용 영화인줄 알고 가서 봤습니다.
제가 사실 아무런 사전정보없이 영화보는걸 좋아해서 일부러 안찾은것도 있지만,
티비를 안보기 때문에 드라마의 존재도 몰랐고, 웹툰도 영화보는 중간에 왠지 웹툰에 있는 장면들이
사용된거 같아 찾아보다가 알게되었습니다.
평점 3/5 한사람의 몸안에 다양한 세포들이 있다는 설정이 독특했고, 한명의 사람은 하나의 성격으로 정의할수 없다는걸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2 건담 시드 프리덤
사실 건담을 지난주에 돌비관에서 관람했습니다.
보기전에 무코에서 건담에 관한 정보를 얻게되었고 유튜브로 (건담 시드 정리/ 건담 데스티키 정리)
간단하게 예습하고 가서 보는데 큰 불편함 없었습니다. 무코님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평점 3.5/5 내 인생에서 건담 프라모델을 내손으로 사는날이 있을 줄이야...
3 신 가면 라이더
이 영화는 cgv에서 쿠폰으로 봐서 다행이라 생각이 들정도로 많이 유치하고 조금은 불편한 영화였습니다.
가면 라이더를 좋아하시는 오래된 팬분들에겐 죄송하지만 영화 자체는 많이 올드하고 루즈했습니다.
단순한 선악대결, 싸움을 통해 동료가 되는 구조, 남자아이들이 좋아할 변신과정등
평점 1/5 제가 좀더 어린시절에 이 영화를 봤다면 다르게 보였을지도 모르겠네요.
4 남은 인생 10년
영화 포스터를 언젠가 본거 같아 뭔가 의아했는데 재개봉영화 더군요. 저는 너의췌장을이나, 오세이사, 그시절 너의뒤를 쫓았다 딱 3작품이 일본로멘스 영화중 가장 좋아하는 영화였는데 어젯밤 영화를 보면서
눈물콧물 다 쏟아내고 조금 변화가 생겼습니다.
사실 일본인 특유의 답답하고 정서적 변화가 미리 예측되는 단순한 전개가 실망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런 장르의 영화가 러브레터이후로 하나의 오래된 문화가 된것같아 그러려니 하면서 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여주인공의 연기가 감탄이 나와 뒤늦게 검색해보니 "온다"에 나왔던 핑크머리 배우더군요. 주인공언니 역할의 배우는 요즘 핫한 배우인지 일본영화중에 안나오는게 없을정도네요 ㅎㅎ
(pet 포스터 받아왔는데 무코님 글처럼 뒤에 파란색 배경지를 덧데니 정말 예뻐졌네요)
평점 4/5 계절이 변할때마다 가끔은 한번씩 일본특유의 로멘스 영화가 생각이 납니다.
오늘은 바람의 세월과 씬을 보러갑니다.
4월에 많은 영화들이 개봉하는데 영화관에도 봄이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