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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해서웨이(셀린)와 제시카 차스테인(앨리스) 나오는 것만 알고 봤는데 내용이 생각보다 살벌하네요.

근데 전체적으로 지루하고 셀린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았어요.

 

그저 친절한 이웃이었던 그녀가 연쇄살인마가 되는 과정이 납득이 가질 않아요.

셀린이 죽인 사람만 4명(남편,앨리스 부부,앨리스의 시어머니)인데 아이를 잃은 슬픔과 상실감을 테오(앨리스의 아들)를 통해 해소하고 집착하다 결국 테오를 본인의 자식으로 만들기까지 하는 과정이 너무 이해되질 않았어요..

 

마지막엔 앨리스네 부부와 함께 살거나 혼자 남아 살아갈 줄 알았는데 몸싸움까지 하며 앨리스 부부까지 죽이는거 보고 헛웃음이 나오더군요.

하도 이사람 저사람 죽이길래 테오까지 죽이는줄 알았습니다;;

 

보고 나니 메이 디셈버보다 별로였다는 다른 무코님 후기에 너무 공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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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하빈 2024.04.06 12:07
    왜 다 죽이나 했는데 입양 나오니 납득은 됐어요. 엄마였던 사람이 미치면 뭔짓인들 못하겠냐 싶기도 하고...자기 아들 죽은 책임이 옆집여자에게도 있다고 생각한 것 같구요.
  • @하빈님에게 보내는 답글
    인생네컷 2024.04.06 12:10
    다른 애도 있을텐데 옆집에 잘 살고 있는 친구의 자식 입양하려고 벌인 짓이 살인이라는게 저는 이해되질 않았어요
  • @인생네컷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하빈 2024.04.06 12:15
    처음부터 그럴 작정은 아니었던 것 같고 여러 요인이 쌓이지 않았나 싶네요...옆집여자가 충분히 올 수 있는데도 못 온 거 확인, 할머니 말에 빡돌고, 테오만이 서로 공감할 수 있었던 존재 등등... 점점 더 집착하고 크게 변한 거죠...반박은 아니고 그냥 제 생각입니다~
  • @하빈님에게 보내는 답글
    인생네컷 2024.04.06 12:39
    저는 보면서 할머니는 괜한 말을 했다 싶었어요. 손자 생일 축하해주러 온 사람한테 굳이 저런 말을? 셀린 입장에서는 본인이 힘든 상황에서 친구 아들 생일 축하해주러 왔는데 서운했을거 같아요
  • 큐제 2024.04.06 12:28
    성별을 떠나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길만한 부분을 꼬투리 잡고. 신경 쓰고. 참 피곤하게 사는구나..생각을 했네요.ㅎㅎ
    좀 어이없긴 했지만 두 배우의 연기도 좋았고. 어느 정도는 공감도 되기에 볼만은 했습니다.
  • @큐제님에게 보내는 답글
    인생네컷 2024.04.06 12:36
    셀린의 아들과 앨리스의 시어머니가 죽은 상황이 각각 셀린, 앨리스가 충분히 의심하고 남탓하기 좋은 상황이긴 했지만 내가 저 상황이라면 저랬을까? 싶으면 또 그건 아닌거 같아서..많이 공감되진 않았어요. 저도 두 주연배우의 연기 때문에 그나마 끝까지 보긴 했습니다
  • @인생네컷님에게 보내는 답글
    큐제 2024.04.06 12:47
    제가 말한 공감은 영화 속 상황이 아니라 사소한거에도 신경 쓰고. 확대해석해 버리는 사람들도 있기에.. 살면서 경험했던 인관관계 부분에서의 공감을 말한거예요.ㅎㅎ 영화는 그냥 영화구요.
    그냥 막장으로 찍은거니.
  • 클랜시 2024.04.06 13:17

    주요한 설정을 직접 보여주지 않고 흘리는 대사나 분위기 만으로 쌓아올리고

    더불어서 미묘하게 남겨둬 다른 상상을 하게 만들기도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론 테오 녀석도 정상은 아닌 것 같았어요..

    그래서 마지막이 '이리하여 돌X이들은 자기들끼리 행복하게 살았어요'같기도 하고.

  • @클랜시님에게 보내는 답글
    인생네컷 2024.04.06 13:27
    다 보고 나면 진짜..정신나간 사람이 살짝 나사빠진 애와 같이 살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ㅎㅎ;
  • profile
    카카오 2024.04.06 14:26
    예고편 보고서 스릴러라는걸 직감해서 보면서 긴장도 되고 심장이 쫄깃해지기도 했는데 반격을 예상했지만 그런건 없어서 아쉬웠고, 자기 아들 빈자리 및 자기 행복 찾으려고 앨리스 내외 죽여서 어린 테오에게 하늘을 잃게 만든건 이해 안되더라고요.. 셀린이 살생하는 동기도 그러하고요..
    앨리스가 정신과 다닌 이력이 있어서 몰아가려고 그러나? 반전이 있어서 앨리스의 주장이 맞았고 셀린이 미친거라서 사이먼도 속은게 아니었을까? 했었다죠..
    테오도 8살(옛 한국식으론 9살이겠죠?) 정도면 어느 정도 상황 파악이 될텐데 앨리스가 하지 말라는데도 기어이 해서 앨리스랑 셀린 비명 지르게 만들고 과자 잘못 먹어서 응급실행 하는거 보면 저도(사실 첨부터 테오 눈빛이랑 행동 보면서 범상치 않다는 걸 직감하긴 했는데..) 테오가 일반적인 아이는 아닌거 같다고 생각했다죠 ^^;
    저도 셀린이 테오 죽여서 자기 아들(맥스였나요? 초반에 하차해서 순간 이름이..) 곁에 할머니가 있다길래 그들 곁으로 보내주려는 줄 알았다죠 ㄷㄷ
    근데 수건으로 문틈 막고 창문 열어서 자기랑 테오는 피신하고.. 
    전 첨에 셀린이 먼저 나왔나? 그러고 인물도 먼저인거 같아서 셀린편이었고 앨리스가 미친 역할인 줄 알고 셀린을 응원했는데, 초반에 사고 터지고나서부턴 앨리스가 중심이라는 걸 알고 앨리스를 응원하고 그녀 입장에서 봤던거 같아요..
    언급하신 메이 디셈버는 미성년과의 불륜이라 세간을 흔들긴 했지만 그래도 살생은 안했던지라 차이가 나는거 같아요..
  • @카카오님에게 보내는 답글
    인생네컷 2024.04.06 14:40
    저는 예고편도 안 보고 가서 스릴러가 아니라 흔한 드라마인줄 알았는데 맥스 죽고 앨리스 시어머니도 죽길래 그때부터 어이없긴 했어요.
    그리고 앨리스는 병원 입원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 한 행동이라 이해가 됐어요. 그래서 믿어주지 않는 남편의 행동이 너무 답답하기도 했구요.
    살벌한 내용과 달리 훈훈하게 끝난 엔딩도 참 찝찝했습니다😔
  • profile
    낫투데이 2024.04.06 14:41
    많은 이해나 공감이 필요한것 같지는 않은데요? 극단적인 상황에 처하면 사람 확 돌아버리는건 순식간인데....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악존않에 비하면 도리어 너무나 많은 이해가능한 설정이죠. ㅎㅎ
  • @낫투데이님에게 보내는 답글
    인생네컷 2024.04.06 14:44
    뒤틀린 모성애를 표현하려는 것 같았는데 멀쩡하다가 큰 일 겪고나서 사람 죽이는 살인마가 된다는게 좀 그랬어요;;
  • profile
    더오피스 2024.04.06 14:46
    전 일련의 과정들은 전부 납득이 가능한데 그냥.. 영화자체가 각본도 연출도 너무 평범해서 시시했어요..ㅎㅎ
  • @더오피스님에게 보내는 답글
    인생네컷 2024.04.06 14:51
    배우들 연기 차력쇼와 옛 배경의 의상들만 기억에 남는거 같아요😂
  • @인생네컷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더오피스 2024.04.06 14:54
    공감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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