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 먹을 때 팝콘통에 손 넣고 손가락으로 드르륵드르륵 긁으면서 먹는 사람이 있었어요.
아마 작년 미임파 때였나? 아마 맞을 겁니다.
오늘도 건너편에서 누가 드르륵 드르륵 거렸고 끝나고 나서 그분 올라가는 길에 무심코 마주 쳤는데 어 그때 그사람 ㅋㅋㅋㅋㅋㅋ보자마자 얼굴이 기억나더군요.
반갑습니다...오랜만이었습니다...우리는 극장에서 만큼은 다시 안 만났으면 해요....
영화관잡담
2024.04.07 17:43
관크는 쉽사리 고쳐지지 않나봅니다. 또 만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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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ko.kr/6679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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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팝콘님에게 보내는 답글촤르르촤르르 얼음 돌아가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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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소믈리에님에게 보내는 답글네 바로 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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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통을 손가락으로 긁었다는 건가요;; 상상이 안 되네요. 가끔 영화관에서 자세 바꿀 때 눈치보이기도 하는데 진짜 관크 얘기를 보면 걱정안해도 되겠다 싶어요. -
@철갑상어님에게 보내는 답글네손가락으로 팝콘 알 고르는거에요.
잔챙이 같은 자잘한 팝콘 빼고 알 굵은 거 찾는다고 소라게 앞발 움직이는 것처럼 드르르를르 드르륵 -
팝콘통 드르륵드르륵을 플라워킬링문 후반 조용한 부분에 20분 내내 당해서 너무너무 화났던 기억이 있는데 동일인일지도 모르겠네요...남녀 함께 온 남성분이었습니다... -
@haniel님에게 보내는 답글제가 만난 분은 아닌 거 같습니다
의외로 드르륵들 진짜 많죠.
극장은 대충 그냥 도서관보다 덜한 정도의 정숙이라면 적당히 알맞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ㅠㅠ -
저도 코엑스에서 그런사람 본적 있습니다
하지말아달라 그래도 꿋꿋하게 계속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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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님에게 보내는 답글어 저희 혹시 같은 사람은 본 걸 수도......
더 얘기하면 특정이 될 수도 있으니까 이쯤에서 그만 얘기해야겠습니다... -
팝콘 먹을 때 굴삭기처럼 퍼서 먹었다는 말씀이실까요? 한 번에 그러는 것도 아니고 퍽퍽퍽 여러번 그러다가 먹는 사람도 있어서 잔잔한 장면이거나 하면 신경 쓰일 때도 있더라고요.. 거기다 물 마시듯 팝콘통 기울여서 부스럭 소리내면서 쏟아먹는 사람도 있고, 팝콘 조금 남으면 위아래로 흔들고 먹는 사람도 있고 팝콘 먹는 방법이 다양한거 같아요.. ^^; -
@카카오님에게 보내는 답글굴삭기처럼 퍼면서 부스러기 같은 팝콘 말고 먹음직스런 팝콘 골라내는 것 같더라고요
드르럭드르륵드르럭! -
기억력 좋으신데용? 대체 왜 굴삭기 버전으로 팝콘을 드시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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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코코누코코님에게 보내는 답글보자마자 알겠더라고요
미임파 때 봤던 그 사람. 심지어 상영관도 비슷한 상영관이라 바로 생각났습니다. -
관크는 그냥 BGM이라고 생각하고 봐야하죠 뭐 ㅋㅋㅋㅋ ㅠㅠ 하아
탄산에 얼음도 돌려서 소리나게 먹어야 맛이죠.
남이야 어떻든 자유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