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골드핑거를 봤는데 좋은 배우들로 이정도 작품이라니 너무 아쉽네요.
골드핑거를 비롯해서 유랑지구2, 무명 등등 전반적인 느낌이 당국의 개입이 많이되고 있구나라는 느낌이에요.
자국중심적 국뽕은 전세계 공통 요소니 (더 문....) 이해해도,
당이나 공안을 나쁘거나 약하게 묘사되면 안되고 결국은 권선징악 구도로 가서 긴장감이 너무 떨어져요.
골드핑거 초반에 공안을 죽이면 사형이야 라는 대사는 아무리봐도 관객들에게 하는 선전문구같았고요.
바로 2주전에 패왕별희의 여운이 남았어서 돌아오지 못할 홍콩문화를 보는듯해서 아쉽네요.
(칠중주라는 영화도 생각났는데 딱 이런 느낌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