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이야기🦷 무대인사 시사회 후기

무코에서 신청한 '모르는 이야기' 무대인사 시사회 어제 다녀왔습니다!

티켓과 함께 A4보단 작은 전단지를 배부하더라구요.

영화 상영 전 무대인사는 순서대로 양근영 감독님, 정하담 배우님, 김대건 배우님, 이현진 배우님에 추가로 짧게 출연하셨지만 심수영 배우님과 서영주 배우님까지 오셨습니다! 분위기도 좋았고 영화도 기대되고 함께 영화를 보는 것도 뭔가 두근두근 했어요.

'모르는 이야기'는 개인적으로 곱씹을수록 의미 있는 영화 같아요.

나를 받아들일지 눈을 돌릴지 선택하는 과정을 꿈과 연결해 보여 주는 점이 좋았어요. 전반적으로 굉장히 산만했지만 꿈은 고정적이기보다 유동적인 편이라 휙휙 바뀌는 모습을 잘 표현한 것 같았고 그게 또, 갈피를 잡지 못하고 어지러운 나를 표현하는 것만 같았어요. 다른 사람의 꿈을 날것 그대로 엿본 느낌이었달까요.

판타지로 분류되어 있지만, 보통 생각하는 판타지로 보기엔 무리가 있는 듯 싶어요. 현실과 약간의 가상이 섞인 꿈의 모호함을 좋아하신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러닝타임도 짧아서 꿈꾼 듯 순식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