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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팬더 2'의 기억이 좋은 편도 아니었고,

당시 3편을 관람한 친구들의 반응도 썩 좋지가 않아서

3편 관람을 안 하고 지냈는데 지난주에 개봉한 4편이 궁금해서

'쿵푸팬더 3'을 관람하고 말았어요. 🐼

 

왜 많은 분들이 3편을 가장 별로라고 말씀하셨는지 알 것 같아요.

 

친구 말 맞다나 쿵푸의 매력은 어디 가고 팬더만 남는 기분인데,

관람객들이 원하는 건' 쿵푸의 팬더'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포의 친 아버지 등장하면서 포의 이름, 포의 가정, 포의 동족들을 알아가게 되는 점으로 본다면

이야기가 무의미하지 않은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3편을 만들기 위해 억지로 이야기를 늘려간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또한 쿵푸를 전혀 모르는 팬더 동족들이 힘을 합치는 장면은

너무 억지스럽다고 생각해서 자꾸만 집중이 깨지기도 했고요.

 

영화 말미에 금빛 용을 그려내는 장면, 그건 정말 좋았습니다.

'색감도 좋고, 액션도 좋아서 이걸 극장에서 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들었어요.

 

★★


profile 시집희EYEMAX

SVIP + SVIP

작품을 냉정하게 평가하는 '냉장고파'

디테일 집착 관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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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조부투파키 2024.04.17 16:36
    1편은 걸작, 2편은 수작, 3편부터 망...
  • @조부투파키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시집희EYEMAX 2024.04.17 16:42
    맞아요. 3편은 정말 망이라고 생각해요.
    2편은 별로였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2편을 수작이라고 하시니 다시 한 번 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 미래영화감독 2024.04.17 19:11
    3편은 너무 킬링타임
  • @미래영화감독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시집희EYEMAX 2024.04.17 19:43
    3편은 정말 실망 많이 했어요.
  • @시집희EYEMAX님에게 보내는 답글
    미래영화감독 2024.04.17 19:53
    주제의식이 약해져서 아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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