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28940?sid=103
–4편에선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불법 조직을 소탕한다. 온라인 도박 범죄를 다룬 이유가 있나.
“마석도가 아날로그 캐릭터지 않나. 수사 방식도 아날로그 그 자체고. 이런 마석도가 디지털 수사를 하면 재밌지 않을까? 거기서부터 시작됐다.”
–드라마와 달리 배우와 같이 시나리오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특별했을 것 같다. 마동석과의 협업은 어떤 식으로 이뤄졌나.
“시놉시스를 주고받으면서 밑그림을 공유하고 나서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 시나리오가 나오면 (마동석 배우가) 굉장히 치밀하게 보고 마석도나 빌런이 이런 방향으로 가면 좋겠다고 피드백을 줬다. 수정해서 시나리오를 넘긴 뒤에는 마동석 배우가 ‘혼자야?’’어, 아직 싱글이야’ 스타일의 유머를 넣어서 각색을 했다.”
–시나리오 개발 과정에서 ‘범죄도시’만의 차별점이 있었나.
“마동석이라는 기획자다. ‘범죄도시’의 성공을 보고 제작에 뛰어드는 배우들이 늘었는데, 꼭 알아줬으면 하는 게 있다. 배우 마동석만 보지 말고, 기획자 마동석을 봐야 한다. 마동석은 기획자로서도 우리나라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고 생각한다. 그런 역량이 있기 때문에 배우와 기획 개발을 겸할 수 있는 것이다.”
–어떤 점에서 그렇게 느꼈나.
“기획 방향이나 수정할 포인트를 짚어주는 데 굉장히 명확하고 유효했다. 의견이 엇갈리거나 시행착오가 생길 만한 부분이 없었다. 덕분에 다른 데선 2년 가까이 걸리던 작업이 4개월 만에 끝났다. 그만큼 기획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범죄도시 4] 각본에는 이제훈 배우가 출연한 드라마, [모범택시]를 쓴 오상호 작가가 참여 했는데
간단한 인터뷰를 통해 참여 소감 및 각본작업 비하인드를 밝혔습니다.
인터뷰를 보니, 마동석 배우는 기획자로도 상당히 훌륭하다고 하네요
피드백 및 진행 방향을 잘 짚어줘서, 대본작업도 4개달만에 마무리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