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6775371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극장 티켓값 인하는 멀티플렉스 3사 주도하에 자체적으로 인하될때 의미가 있는 것이지 발전기금 빼가면서 그걸로 내려라 마라 정부에서 간섭하는건 어이가 없네요

 

가뜩이나 최근 몇년간 온갖 예산 칼질당해서 국내 메이저 영화제 조차도 힘들게 유지중인상황이고 인디영화쪽은 더더욱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이상황에서 발전기금을 건드는 건 뭐하잔 건지.. 국민들이 극장 티켓값에 불만 많으니 보여주기식으로 우리가 주도해서 극장놈들 티켓값 인하시켰다는 걸 과시하고 싶은 게 아닌 이상 이해가 가질 않네요

 

가뜩이나 신예감독풀이 한없이 부족한데, 나홍진 감독 이후로 국제무대에서 이렇다하게 스포트라이트 받는 감독이 십수년째 안나오는 상황 속에서

 

옆나라 일본은 매해 3대 영화제 경쟁,비경쟁에 수십편씩 올리는와중에 한국은 일년에 서너편 올리면 다행인 수준이죠

 

이런 어려운 상황속에서 그나마 신예감독들을 비롯한 인디영화씬이 돌아가게끔 현상유지라도 시켜주던게 발전기금 덕택인데 이거 돌려막기로 티켓값 내리는 결정이라면 뭐 한국영화계 앞으로 한 10년정도 해먹고 해산시킬 작정이라면 이해는 가네요 ㅋㅋ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2)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best tae_Dog 2024.04.18 16:00
    이 글이 정치적이라며 접히거나 하는일은 없길바랍니다.
    정치라는것이 무자르듯 정확히 나뉠수 있는 것도 아닐 뿐더러 영화 커뮤니티에서 영화시장을 걱정하는 너무도 당연한 것이기에 이런 글들이 남고 많은 이야기들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글마저 정치적이라는 이유로 살아남지 못하면 토론과 대화는 점차 줄어들고 영화 감상기 이외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시기가 올수도 있습니다.
  • profile
    best lamourfou 2024.04.18 15:54

    이게 맞는 반응이죠. 작년 말 기준으로 잔액 40억이고 올 해 잘 해야 300억 더 모을 수 있을 거 같다고 하는데 그걸 없애라고.. 근데 여기저기 글 올라오는 거나 반응 보면 잘 먹히는 거 같아서 착잡합니다.

  • best Cyril 2024.04.18 15:56
    복잡한 현실을 우회해 선동하는 포퓰리즘은 항상 잘 먹히는 거 같습니다
  • hoyam100 2024.04.18 15:45
    밑에 전 찬성이라고 올린쪽인데 현재 상황에서 이것을 타계할 방법은 일본처럼 가격을 올리는 겁니다
    일반 2만원 특별관 3만원
    현재 일본과 한국 gdp가 같은데 영화값은 엄청 차이납니다 물론 이런 가격인상으로 믿고 보는 영화인 애니메이션 극장판이나 코난 짱구같은 영화나 실사화 영화들이 흥행을 하고 있지만 가격 경쟁력은 분명히 있습니다 매니아들이 이끌어가는 시장이지요

    현재 한국시장은 그 사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인이 주가 되었던 시장에서 가격을 올리면 분명 매니아시장쪽으로 변하겠지만 충분히 살아날수도 있습니다

    저는 일반인 관점으로 적었기에 가격이 저렴해지는 쪽을 선택하는게 좋다고 적은것 뿐입니다

    한국 영화가 살라나기 위해서는 어떤 결정이던 분명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금문제가 있기에 민감한 주제지만 현재 한국 영화가 더 살아나기를 바랄뿐입니다
  • @hoyam100님에게 보내는 답글
    SBnew 2024.04.18 16:04
    그냥 영진위한테 정부가 돈을 더 주지 굳이 그걸 관객한테 떠넘기는 이유가 이해가 안 됩니다
  • @SBnew님에게 보내는 답글
    키위에이드 2024.04.18 16:10
    나라 경제가 위태로워서 복지도 축소되는 판에 영진위에 돈을 더 지원하는 것을 다수의 국민들이 옳다고 생각할까요?
  • profile
    best lamourfou 2024.04.18 15:54

    이게 맞는 반응이죠. 작년 말 기준으로 잔액 40억이고 올 해 잘 해야 300억 더 모을 수 있을 거 같다고 하는데 그걸 없애라고.. 근데 여기저기 글 올라오는 거나 반응 보면 잘 먹히는 거 같아서 착잡합니다.

  • 키위에이드 2024.04.18 15:55
    돈 내리 게 문제가 아니죠. 그냥 시대의 흐름입니다. OTT로 시장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사양 산업으로 가는 극장산업을 억지로 살릴 필요가 있는 지 의문입니다. 극장 산업이 떨어진 대신 그 만큼 OTT나 다운로드 파이가 더 늘었는데요.
  • @키위에이드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lamourfou 2024.04.18 15:58

    아직 한국 영화 산업 수입의 절반 이상이 극장에서 나오고 다른 나라에 비해 영화관 의존도가 높으니 어쩔 수 없죠

  • @lamourfou님에게 보내는 답글
    키위에이드 2024.04.18 16:04
    어쩔 수 없다고 정부가 개입하면 안 된다는 말이에요. 정부가 억지로 뭐 하려하지 말고 시장에 맡겨야 한다는 거죠. 우리나라 지금 경제가 많이 어려운 건 사실이고 나라가 돈이 부족한 건 맞으니, 나라의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과학 분야는 지원을 유지하되, 문화 사업은 그냥 시장에 자유롭게 맡기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키위에이드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lamourfou 2024.04.18 16:13
    저는 극장 산업을 억지로 살릴 필요가 있냐는 거에 대한 댓글이었고 정부의 개입에는 반대합니다. 특히나 이런 방식으로는요.
  • @lamourfou님에게 보내는 답글
    키위에이드 2024.04.18 16:16
    현 시점에 정부에서 영화 산업을 위해 추가적으로 금전을 지원하는 건 반대합니다. 나라가 어려워서 복지 지원도 줄여놓고, 영화 산업 살린다고 영진위에 금전을 지원하면 다수의 국민들이 봤을 때는 이건 뭔가 싶죠. 더해서 나라에서 돈이 부족하다고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먹여 살릴 과학 분야 예산도 깎았는데요. 국민들 복지 예산도 많이 줄었고요. 자연스럽게 관객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시장에 맡기는 게 좋습니다.
  • @키위에이드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lamourfou 2024.04.18 16:24

    올 해 넘어오면서 이미 지원금 많이 삭감했습니다. 전주영화제 같은 사이즈의 영화제에는 지원금이 절반으로 줄었구요. 이런 기사가 나온 게 오늘입니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047/0002430939

    지금 문제는 영진위가 자체적으로 모으는 기금을 정부가 티켓값 천원 인하를 내세우며 없애라고 하는 거 아닌가요? 처음 정부에서 3%에 포함된 기금 없애라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그거 없애는 대신 그만큼 정부가 지원을 하겠다는 말을 했는데 지금 시국에서 그 말을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겠죠. 이런 방식의 개입은 블랙리스트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죠. 다른 곳처럼 돈 줄을 쥐며 산업 길들이기.

  • @lamourfou님에게 보내는 답글
    키위에이드 2024.04.18 16:27
    그러니까 티켓값에서 빠져나가는 부담금 같은 건 그대로 둬야 한다는 거죠. 그건 정부 예산이 아니라 관객들이 내는 거니까요.
  • @키위에이드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lamourfou 2024.04.18 16:27
    맞아요. 지금 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 @lamourfou님에게 보내는 답글
    키위에이드 2024.04.18 16:28
    저도 그 얘기 한 건데요...
  • best Cyril 2024.04.18 15:56
    복잡한 현실을 우회해 선동하는 포퓰리즘은 항상 잘 먹히는 거 같습니다
  • 전지적관찰자 2024.04.18 16:00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수면 아래를 볼려고 하지 않는 현실이죠.
  • best tae_Dog 2024.04.18 16:00
    이 글이 정치적이라며 접히거나 하는일은 없길바랍니다.
    정치라는것이 무자르듯 정확히 나뉠수 있는 것도 아닐 뿐더러 영화 커뮤니티에서 영화시장을 걱정하는 너무도 당연한 것이기에 이런 글들이 남고 많은 이야기들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글마저 정치적이라는 이유로 살아남지 못하면 토론과 대화는 점차 줄어들고 영화 감상기 이외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시기가 올수도 있습니다.
  • SBnew 2024.04.18 16:03
    일단 영진위한테 돈이나 좀 더 줄 것이지…ㅋㅋ
  • @SBnew님에게 보내는 답글
    키위에이드 2024.04.18 16:07
    지금 우리나라 경제가 암담 그 자체라 복지 지원도 축소되고, 나라 경제의 필수 분야 돈도 깍고 있는 판에 영진위에 추가로 돈을 더 지원하다는 건 대다수의 국민들도 반대할 겁니다.
  • profile
    인티제전략가 2024.04.18 16:36
    정말 안타까운 일이죠..
  • profile
    시집희EYEMAX 2024.04.18 17:05
    좋은 글 잘 읽었어요.
    글도 댓글에서도 많이 알아가고, 또 공감해요.
  • 얼죽아 2024.04.18 18:15
    밀린 창고영화들 다 털어버리고 다시 원상복귀 시키면 좋겠네요
  • profile
    츄야 2024.04.18 19:12
    대단한 금액 내리는것도 아니고 천원 내리면서 발전 기금비 삭감 한다는게 참ㅋㅋㅋ 전 그리고 어떤 관점에서건 정부가 계속 관여하는 상황도 좋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이벤트AD 무코 x 무비오어데스 영화관 향수 20,000원 [22] file
image
무비오어데스 파트너 2024.03.06 39375 31
이벤트AD 아가씨, 올드보이 티셔츠 (레디 포 썸머) [5] file
image
무비오어데스 파트너 2024.04.02 28392 13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349972 94
공지 굿즈 소진 현황판 정리글 [156] 무비이즈프리 2022.08.15 969180 174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37] file Bob 2022.09.18 352468 132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683043 199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2] admin 2022.08.17 433298 146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3] admin 2022.08.16 1065338 140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8.5 admin 2022.08.15 323658 167
더보기
칼럼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강을 건너간 목소리+힘의 선택-2 (독수리 그리고 창 / 스포) [4] file Nashira 2024.05.11 2020 12
칼럼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美 대선을 앞두고 정치를 담다-1 (이름 어원 / 스포 / 제목수정) [32] file Nashira 2024.05.09 4049 37
현황판 범죄도시4 굿즈 소진 현황판 [13]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4.10 8853 25
현황판 <CGV 아트하우스> 상시 굿즈 소진 현황판 [285]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3.01.14 173968 127
불판 5월 20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6] update 아맞다 19:29 1990 20
불판 5월 17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3] 으랏차차 2024.05.17 3417 23
쏘핫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2]
2022.08.17 433298 146
쏘핫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37] file
image
profile Bob
2022.09.18 352468 132
쏘핫 메박 이시아서 크리스마스 기적이 일어났네요 [29] file
image
2023.12.21 6019 123
쏘핫 개그맨 박성광 영화에 한줄평 남긴 평론가 논란.JPG [54] file
image
2023.03.17 7864 112
쏘핫 신작 소식과 함께 [41] file
image
2023.12.31 3543 111
쏘핫 <듄: 파트 2> 글로벌 내한 확정 [39] file
image
2024.01.25 10817 106
쏘핫 김준수 콘서트 실황 영화 개봉 예정 [7] file
image
2024.05.14 4555 105
쏘핫 8/16(화) 선착순 쿠폰 정리 [55]
2022.08.16 2771 105
쏘핫 레카 때 싸인 훔쳐 가신 여성 분 이거 보시면 쪽지 주세요 [43]
2024.02.23 9722 103
쏘핫 티모시 인기많은건 알겠는데요 [67]
2024.02.22 7803 103
쏘핫 산책하다가 마블 주연 배우 만날 확률 [31] file
image
2023.08.30 2853 97
쏘핫 최동훈 감독 : 티켓 가격 내려야한다 [36] file
image
2023.03.05 2758 97
쏘핫 [영화관 길찾기] 용산CGV, 코엑스메가박스, 영등포CGV 가는 법 (+지도) [45] file
image
2023.08.01 7064 95
쏘핫 이렇게 한국영화 꼬꾸라지는 걸 누굴 탓하리 [10]
2023.03.21 3756 93
쏘핫 역대급 태도였다는 영화 '바비' 마고 로비 내한..jpg (펌) [17] file
image
2023.07.02 2915 92
쏘핫 (스포/극극극불호) 난 강의들으러 온게 아닌데..( 바비 후기) [26]
2023.07.23 2366 91
쏘핫 상호간 존중을 부탁드립니다. [11]
2022.11.26 2114 90
쏘핫 마고 로비 톰 애커리 부부 인성은 최고입니다 (경험담) [12] file
image
2023.07.04 5581 88
쏘핫 제가 싸인지 훔쳐갔다고 하신 분 허위사실로 고소하겠습니다 [42] file
image
2024.02.24 10773 85
쏘핫 혼영족 객단가 이야기는 상처긴하네요 [76]
2023.08.14 3961 84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3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