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티켓값 인하는 멀티플렉스 3사 주도하에 자체적으로 인하될때 의미가 있는 것이지 발전기금 빼가면서 그걸로 내려라 마라 정부에서 간섭하는건 어이가 없네요
가뜩이나 최근 몇년간 온갖 예산 칼질당해서 국내 메이저 영화제 조차도 힘들게 유지중인상황이고 인디영화쪽은 더더욱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이상황에서 발전기금을 건드는 건 뭐하잔 건지.. 국민들이 극장 티켓값에 불만 많으니 보여주기식으로 우리가 주도해서 극장놈들 티켓값 인하시켰다는 걸 과시하고 싶은 게 아닌 이상 이해가 가질 않네요
가뜩이나 신예감독풀이 한없이 부족한데, 나홍진 감독 이후로 국제무대에서 이렇다하게 스포트라이트 받는 감독이 십수년째 안나오는 상황 속에서
옆나라 일본은 매해 3대 영화제 경쟁,비경쟁에 수십편씩 올리는와중에 한국은 일년에 서너편 올리면 다행인 수준이죠
이런 어려운 상황속에서 그나마 신예감독들을 비롯한 인디영화씬이 돌아가게끔 현상유지라도 시켜주던게 발전기금 덕택인데 이거 돌려막기로 티켓값 내리는 결정이라면 뭐 한국영화계 앞으로 한 10년정도 해먹고 해산시킬 작정이라면 이해는 가네요 ㅋㅋ
일반 2만원 특별관 3만원
현재 일본과 한국 gdp가 같은데 영화값은 엄청 차이납니다 물론 이런 가격인상으로 믿고 보는 영화인 애니메이션 극장판이나 코난 짱구같은 영화나 실사화 영화들이 흥행을 하고 있지만 가격 경쟁력은 분명히 있습니다 매니아들이 이끌어가는 시장이지요
현재 한국시장은 그 사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인이 주가 되었던 시장에서 가격을 올리면 분명 매니아시장쪽으로 변하겠지만 충분히 살아날수도 있습니다
저는 일반인 관점으로 적었기에 가격이 저렴해지는 쪽을 선택하는게 좋다고 적은것 뿐입니다
한국 영화가 살라나기 위해서는 어떤 결정이던 분명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금문제가 있기에 민감한 주제지만 현재 한국 영화가 더 살아나기를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