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에서 큰 파장을 일으킨 영화라는데 처음공개 됐을 때 구토를 하신분이 계실정도라고.... 무려 이동진 평론가님이 1점을 주셨는데 "뛰어난 창작품이지만 아무에게도 권하고 싶지 않은 영화."라고 평해서 도대체 무슨 내용이길래 그러는지 더 궁금해지더라구요 이 영화 보신분 계시나요?
영화잡담
2024.04.18 19:50
영화 '돌이킬 수 없는' 봐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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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ko.kr/6777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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봤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추천은 안해요. 영화 보면서 정신적으로 데미지 충격을 입은건 처음이었습니다. 영화의 모든 장면을 너무 리얼하고 잔인하게 담아서 숨막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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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야님에게 보내는 답글아...엄청 잔인한가 보네요 안티크라이스트나 살인마 잭의 집보다 더 보기 힘든 영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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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현실감 있고 생생하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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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 장면이 정말 적나라하게 담긴걸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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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벨루치와 뱅상 카셀 나온 영화 말씀하시는 걸까요? 동명영화가 몇개 있어서...
암튼 그 영화라면 전 상당히 좋게 봤어요. 장면들을 너무 현실적으로 담아내 그만큼 충격은 강한데(특히 여자들에겐 더 다가올 듯..) 배우들 연기도 좋고 연출도 잘했고 롱테이크도 상당히 잘 활용했어서 인상적이었거든요.
이 영화를 먼저 봐서 그런가 윗댓글에 언급하신 안티크라이스트나 살인마잭은 이 영화만큼 충격을 받은 건 아니었네요. -
@하빈님에게 보내는 답글말씀하신 영화 맞습니다 마음 단단히 먹고 봐야겠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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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장면과 살인 장면이 너무 적나라하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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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이 강간인 것 같은데
이 단어를 굳이 초성으로 쓸 필요가 있나요? -
오히려소문때문에 더 보고싶어서 봤는데..
전 그냥 그냥 봤었네요...이런게예술인건가?
싶은생각하면서... -
그냥 이런 영화도 세상에 있구나 하는 걸 체험해보고 싶으시다면... 예... ㅎㅎ 저는 충격적인 걸 떠나서 기교만 있고 뛰어나다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이 감독의 작품 중에 <엔터 더 보이드>라는 것도 있는데 그건 보면서 어지러워 죽는 줄 알았네요 3시간 짜리 영환데 -
@ㅇㅇㅅㄹ님에게 보내는 답글엊그제 봤습니다 확실히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만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영화의 잔인성과 폭력성을 차치하고 보면 나쁘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아니 오히려 좋은 영화쪽에 속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영화의 역순행적 구성은 독창적이진 않지만 좋은 선택이었고 배우들의 연기, 특히나 10분에 가까운 강간 장면에서 여배우의 연기는 눈이 감길 정도로 대단했습니다. 물론 이 지점에서 관객들의 평가가 갈릴거라고는 예상이 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묘사로 인해 후반 엔딩장면에서의 여운이 더욱 오래 가는 느낌이 나쁘지만은 않았습니다 이 영화가 걸작이거나 굉장히 훌륭한 작품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영화사에서 색다른 시도를 한 인상깊은 영화정도는 됀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