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6803242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영화 공개 당시 극찬의 리뷰가 많이 올라오기도 했고,

'코다'의 작품성 수상에 가장 논란이 있었던 작품이 '파워 오브 도그'라는 걸

친구에게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더 기대하고 관람을 했었던 것 같아요.

 

첫 나래이션을 절대 잊으면 안 되겠다고 다짐하며 각 잡고 봤지만

영화의 차분한 화법을 집중하며 보니 어느새 나래이션을 잊고 영화에 몰입!

그리고 결말을 보고나서 나래이션을 떠올렸어요. 😄

 

그만큼 영화는 무게 있게, 그리고 서늘하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와는 그렇게까지 맞지 않았던 것 같아요.

말로 설명하기는 좀 어려운데, 영화 전개가 좀 자연스럽지 못한 느낌을 받았어요.

띄엄 띄엄이란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유려하다라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또한 말하고자 하는 거에 비해 즉 반전(?) 결말 직전까지 영화를 너무 장황하게 그려냈다,

심리를 너무 겉핥기 식으로 그려냈다, 그래서 복수를 위한 동기가 크게 와닿지 않았다.

영화를 다 봤을 때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건조하고 느린 호흡의 영화를 좋아하는 편인데도요.

3.129.195.112

3.129.195.112


profile 시집희EYEMAX

SVIP + SVIP

작품을 냉정하게 평가하는 '냉장고파'

디테일 집착 관람러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profile
    하빈 2024.04.22 22:17
    초반은 좀 불친절한 듯이 덜컥거렸으나 이내 몰입하고 감정선 쭉 유지하다 후반에 꽤 인상깊었던...영화였어요.
    제 기준엔 그 해에 엄청난 작품은 없었지만 그래도 작품상을 준다면 <파워 오브 도그>이지 않을까 생각했다가 좀 의외의 결과를 봤긴 했었네요~ 사실 <코다>는 작품상이 될 거라고 생각한 이가 거의 없었어서..ㅎ
  • @하빈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시집희EYEMAX 2024.04.22 22:38
    제가 코로나 기간 때 영화관을 유독 안 가긴 했어요. (그러면서 메박도 안녕~)
    그래서 그 때 나왔던 영화들을 거의 못 보긴 했는데 그게 너무 안타까워요. 극장에서 보질 못한 게.

    무코님 댓글 보니 '파워 오브 도그' 극장에서 봤으면 어땠을지 또 궁금해지긴 하네요.

    좋은 생각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profile
    초코무스 2024.04.22 22:56
    전 파워오브도그가 제 취향은 아니지만 코다가 작품상을 탈거란 예상은 못했거든요. 그래서 당연히 파워오브도그가 탈 줄 알았지요ㅋㅋㅋㅋ
    저도 코다 보고선 꽤나 훌쩍 거렸답니다. 두 작품 다 좋은 작품들이에요!
  • @초코무스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시집희EYEMAX 2024.04.22 23:35
    맞아요. 다 좋은 작품들이에요.
    '코다'를 기대 안 한 게 주요했나봐요.
    '파워 오브 도그'는 너무 기대를 했는지 참... ◡̈

    '코다' 보고 안 울 수가 없었어요.
    지금도 뭉클해요. 훌쩍 🥲🥹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이벤트AD 무코 x 무비오어데스 영화관 향수 20,000원 [23] file
image
무비오어데스 파트너 2024.03.06 43754 35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359733 94
공지 굿즈 소진 현황판 정리글 [156] 무비이즈프리 2022.08.15 990209 174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38] file Bob 2022.09.18 362628 133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693334 201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2] admin 2022.08.17 442820 147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3] admin 2022.08.16 1075212 140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332845 168
더보기
칼럼 <퓨리오사와 실제역사-Ⅱ> 치유의 천사 나이팅게일➕ (반복되는 크림전쟁과 라파엘 / 스포) [2] updatefile Nashira 2024.06.01 538 2
칼럼 <퓨리오사와 실제역사-Ⅰ> 하마스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시온의 딸과 가스관 / 스포) file Nashira 2024.05.31 976 3
현황판 <CGV 아트하우스> 상시 굿즈 소진 현황판 [288]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3.01.14 179636 127
현황판 악마와의 토크쇼 굿즈 소진 현황판 [8]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4.30 7885 16
불판 6월 4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new 으랏차차 10:12 958 2
불판 6월 3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21] update 아맞다 2024.05.31 10402 39
후기/리뷰 [안개 속의 풍경]을 보고(약스포) file
image
2024.05.28 112 2
후기/리뷰 스즈메의 문단속 2회차 했어요.
2023.04.01 158 2
후기/리뷰 분노의질주 라이드오어다이 screenx 관람리뷰 file
image
2023.05.25 160 0
후기/리뷰 무코님 나눔으로 슈퍼마리오 보고 왔습니다.
2023.04.15 164 2
후기/리뷰 <아바타: 물의 길> 영스엑 앵콜 이벤트 후기 file
image
2022.12.31 166 2
후기/리뷰 [비브르 사 비]를 보고(약스포) file
image
2024.05.26 166 2
후기/리뷰 LOVESouth 나눔) 아이의 노랫소리를 들려줘 호평 후기 file
image
2022.09.24 167 1
후기/리뷰 길복순
2023.03.31 167 2
후기/리뷰 투모로우 이제서야 드디어 봤네요
2023.05.14 167 4
후기/리뷰 스포 슈퍼 마리오 4DX 후기 file
image
2023.04.30 168 2
후기/리뷰 어제 무코님 나눔으로 인생은 아름다워 2회차 본 후기 [2]
2022.09.21 169 3
후기/리뷰 무코님 데시벨 티켓 나눔 인증 및 단평 file
image
2022.12.07 169 2
후기/리뷰 아바타 물의 길 영스엑 앵콜 이벤트 관람 후기. file
image
2022.12.31 169 2
후기/리뷰 [업] - '하늘을 나는 꿈과 모험' (약스포) file
image
2023.01.29 169 2
후기/리뷰 디텍티브 나이트 가면의 밤 초간단 리뷰 [3] file
image
2023.02.14 169 3
후기/리뷰 [노스포]서치2_그럴싸한 디지털 판타지 [1]
2023.03.02 169 4
후기/리뷰 다시 본 너의 이름은
2023.04.11 169 2
후기/리뷰 Last Night in Soho [라스트 나잇 인 소호] (2021) 리뷰- 화려한 네온의 어두운 이면. {스포일러} [2] file
image
2022.09.13 170 6
후기/리뷰 [탑] 우쭈쭈 맨션 file
image
2022.11.29 170 2
후기/리뷰 <무코님> 나눔으로 젠틀맨 보고왔습니다^^ file
image
2022.12.30 170 3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