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티첼리, 피렌체와 메디치> 약후기

오 이런 영화도 상영중이었네요

부러워요.

코로나 전에 메가박스에서 보티첼리만큼 유명한 화가들의 다큐를 시리즈로 상영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메박이 영화 외에 다양한 예술 장르들을 영화관에 상영했었는데 그게 저에겐 너무나 좋아서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는 메박을 영화를 보러 가는 것보다 미술(회화)이나 오페라, 발레 등을 보러 가는 곳으로 활용했었습니다. 이후에 미술사 강연 형태로 확장되면서 청중으로 많이 갔었는데 요새 다시 미술사 다큐를 보고 싶더라고요. 그런 상태인데 메박 기획전이 아니라 전체 영화관에서 이런 다큐가 상영되는게 너무 반갑더라고요. 게다가 지난주에 이탈리아 우피치에서 보티첼리 그림들을 보고 왔던지라 더더욱 이번에 놓치면 안되겠다 라는 생각으로 주말 예매했습니다. 마음 같아선 오늘 당장 보고 싶었는데 현생에 얽매인 몸인지라^-T
이번에도 메박으로 예매했는데 좀 아쉬운건 다른 영화들하고 같이 동선 짜다보니 구린 관을 예매하게 됐는데 위에 언급했던 시절처럼 다음번에는 컴포트관으로 바꿔서 상영했으면 좋겠어요ㅠ

앞으로 개봉 라인업도 좋은데 덕분에 챙겨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