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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조조로 보고 온 <스턴트맨>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걸 보자마자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이 떠올랐습니다. 둘 다 한 편의 영화가 나오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라는 점과 창작은 고통의 연속이라는 말대로 감독은 어떻게든 잘 찍어보려 하는데 배우는 말을 안 듣고 주변에선 이래라 저래라 간섭이 심한 등 종사자들의 고충(?)이 녹아있는 스토리입니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거미집>은 감독의 시선에서 바라본 작품이라면 <스턴트맨>은 말 그대로 스턴트맨의 시점에서 바라본 작품이라는데 있습니다.
 
초반엔 살짝 루즈한 느낌이 없진 않은데, 전개에 갈수록 탄력이 붙으면서 엔딩 크레딧까지 다 보고나면 이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게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온갖 액션 영화에서 배우를 대신해 구르고 부딪히고 뛰어내리고 박살나는 등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지만 쉽게 조명받지 못하고 묵묵히 현장을 지탱하는 그림자 같은 존재인 세상 모든 스턴트맨들을 향한 헌사 같은 영화였네요.
 
또 <바비>에 이어 착실하지만 어딘가 좀 모잘라보이는 라이언 고슬링부터 에밀리 블런트, 애런 테일러 존슨 등 다른 배우들의 연기까지 좋았습니다.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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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레이캬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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