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젠데이야 배우님을 응원하는 맘으로 

테니스 영화가 가지는 젠틀함을 보고싶어 첫날에는

굿즈만 받고 이제서야 보게 되었습니다 

 

30000923861.jpg

이미지 출처 :   

[빅픽처] 김지혜 기자님 글

 

 

도파민 상영회라 하여, 야한건가 싶다는 마음으로

조금은 긴장하게 되었네요

 

시나리오

(괴로웠습니다)

 꿈을 향해가며 덩케네이터,
대학 스탠포드에서 원탑을 달리던 그녀는 자신을 좋아해주는 두사람에게 경쟁심을 자극하며
의미심장한 말을 합니다

  "all about Tenis ,

   그녀와 나는 테니스만 친게 아니야

  인생의 대화(?) 노력들을 서로 알려고 테니스를 친거였어"

등의 의미심장한 묘한 대사가 그녀의   가치관을 잘 표현해주었다고 생각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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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이야기에서는, 젠데이야(타시 덩커네이터! ㅠㅜ)의 시선으로 넘어가면서 그녀가 겪은 절망감에 대해서 

 더욱이 얻고 싶어하는 무언가를 표현하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 관점에서 무릎관절의 기능성을 잃어 

더 이상은 선수로서 테니스를 할 수  없는 그녀의 안타까움과, 평소 승부욕에 불타는 그녀의 마음이 
US오픈에서 쉽게 이겼던 고등학교 상대 선수의 성공과 대비되어 잘 나타났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은  ‘패트릭’(조쉬 오코너)과   ‘아트’(마이크 파이스트)의 우정과 그로 인한, 대립갈등을 

후반부까지 긴장감있게 그려냈다고 보시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의 

연애관과 생각을 지양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이전 'Call me by your name'에서도 복숭아 였나, 이런 부분들이

왜 그런 장면이 들어갔는지, 도시나 산책등을 하면서 동성애가 시작되는 계기나 지점등에 대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저스틴 커리츠케스 각본가의 이야기가, 제게는 많이 납득하기 어려운 지점들이 많았었는데 

그것을 표현하는 감독의 제작(촬영)도 저는 조금은 불편한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촬영적 측면

   

  "라켓으로라도 하고싶어" 

  라켓을 부수는 장면

 

                 의상 컨셉

ⅲ 젠데이야의 옷차림이 너무 아름다웠는데 속옷을 입지 않은 모습 

               (상류층등의 편안한 느낌을 주려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제가 호텔에서 일하는 수많은 외국분들중... 6-7년여동안은 한번도 못보아서..)

이야기적 측면

   ⅰ  승리를 위해서 이어나가는 승부조작등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양 배우가 서로 웃는 것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 같은 행위 이전/마음적인 측면등을 다소 다루지 않았던 거 같았습니다.

         젠데이야 타시 덩컨은 이미 아이의 엄마로서 30대(?) 의 삶을 꾸려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ⅱ 두 사람간의 할머니등의 비유를 할 때, 져준다는 어떤 이야기가 우스갯 소리로 나오곤 하는데

         즈바이크(조쉬 오코너)의 실력이나 여러가지 노력 측면등을 다소 낮게 다루어서 

         이 부분도 많이 아쉬웟던 거 같습니다. 가난하지만 노력하여 어느정도 레벨에 있는 사람으로

         이야기해주었으면 이야기가 좀 더 흥미진진하게 흘러갔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ⅲ 극의 진행에 있어서 타시 덩컨에게 많이 의존한 ‘아트’(마이크 파이스트)의 행보나 노력등이

   영화에서는 많이 다뤄지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명문대를 나오며 실력이 상승해가는 모습 

   대회에서 좋은 모습등으로 스코어를 잘 이뤄나가는 측면이 거의 나오지 않아서 

   선수의 성장 과정에서의 테니스 부분들, 테니스를 하면서 달라지는 측면(대학졸업 프로 전향)이 

  드라마적인 측면과 함께 같이 있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를 노력하지 않은 사람의 현재 모습 = 챌린저 대회에서의 1등정도의 우승의 모습 

        = 젠데이야 "넌 테니스 선수가 아니야 " 등의 불륜이상의 내용들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작 루카 구아다니노
레이첼 오코너
에이미 파스칼
젠데이아
출연 젠데이아
조쉬 오코너
마이크 파이스트외

 

연출

     음악 

  저는 저벅저벅 오는 진동파같은 무언가가

 제게는 불편한 BGM같았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떠셨울지 모르겠네요

 

     캐릭터/연기

  젠데이야 : 소녀에 가까운 그녀의 나이와 이 유부녀이자, 절망을 겪은 그녀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낼까

                      영화를 보며 이 주안점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챌린져스를 '위플래시'처럼

                       그녀의 연기는 유부녀였을때도, 인상을 강하게 찌푸리며 상류층의 모습을 보여주었을때에도

                      멋지게 잘 나타낸 것같습니다. 흑인상류층인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한 지인을 알았었는데

                      그런 느낌적인 느낌을 잘 살렸던 것같습니다. 의상이 너무 예뻐서 역시 옷은 

                      쿨톤 웜톤만 갖고 입은 건 아닌거 같다, 옷이 가지는 미술학

 

                        그사람의 라이프 스타일과 삶과 밀접한 예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패트릭’(조쉬 오코너)

 패트릭의 짠한 삶의 모습은, 그의 코어 복근만큼이나 단단하고 말끔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샤워 / 패션 / 언어습관등 그는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여자들에게 기대게 되었는데

가난해도 그런대로 추락하지 않은 채로 곧잘 산다는 설정은 이해가 되었습니다. 제가 테니스를

잘 모르는 것일 수 있지만 실력이 높다면 어릴적 프로부터 승승장구할수있는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아트’(마이크 파이스트)

 아트의 모습을 보며, 스탠포드가 잘 어울리는 금발 핸썸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렵고 힘들때 

함께해주고, 따뜻한 시선으로 왓쓰업 할거같은 잘생긴 미국 청년 느낌을 잘 다뤄준 거 같습니다.

가끔 영화를 보면 외국인들의 블루 아이즈가 가지는 이지적인 느낌과, 눈과 눈썹사이가 좁아서인지

집중해서 듣는 것 같은 잘생김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잘은 몰랐지만 아이가 엄마(타시)에게 안기듯

사랑을 갈구하는 모습들을 저는 조금 다르게 보았는데 

 아트는 성적인 릴레이션십을 원하는 것 이상의,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 스포츠 선수 자체로서 격려를 

더 원했던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마케팅과 다양한 이미지 메이킹등을 통해서 많은 주목을 받아서

 

제가 의아했던 캐릭터 설정은 ;  삼각관계에서의 3남녀의 네임밸류 VS 실력차이 VS 커리어 과정

이런 모든 것들이 위플래시의 그것처럼, 결국 명문(이름난 대회 등)을 향하고 계량화된 데이터로 

그들의 실력이 측정이 되는 승부의 엄정함이 다뤄지길 바랬는데 아트의 진보가 있었다면 그것이 거의 

전무했던 이 영화에서의 기울기가 제게는 조금 납득이 안되었습니다.



3인의 관계
영화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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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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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와함께

안녕하세요 영화에대해 이야기하고싶어요 가입하게 되었어요 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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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칠리리만고 2024.05.02 12:50
    방금 챌리저스 보고 나왔는데, 젠다야 연기 너무 좋았습니다^^
  • @칠리리만고님에게 보내는 답글
    노부와함께 2024.05.02 15:33
    공감합니다 이번 영화로 상받았음 좋겠어요
    최고였던거 같아요 ㅠㅠ 여주(덩컨) 캐릭터의 우여곡절을 맘이 아프게 바라보았습니다 ㅜ
  • 헝그리꿀꿀 2024.05.03 11:45
    최고의 스포츠 영화
  • @헝그리꿀꿀님에게 보내는 답글
    노부와함께 2024.05.03 12:39
    야간일때문에,지금에야 봅니다

    제 생각엔 영화가 스포츠에 포커스를 맞춘 것 같지는 않은 것 같아요 ㅠㅠ

    인생전반에서 갖고싶어하는 무언가에 대한 논제가 있는 것 같아요
  • @헝그리꿀꿀님에게 보내는 답글
    노부와함께 2024.05.16 15:21
    테니스에 대한 성취부분이 느껴지지 않는 밸런스

    아는 사람중에 고등학교때 부상으로 그만두었던 前고등학교 테니스 선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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