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저녁 시간으로 영화보러 갔는데
지각할 뻔 했지만 상영관 딱 들어가자마자 영화관 불빛이 꺼지고 해서 간당간당하게 세이프해서 마음속으로 '아 다행이다.' 했는데 이 기분이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제가 좀 뒷자리에 앉는 것을 좋아해서 뒷자리를 예매했었는데
앞에서 머리를 엄청 만지더라고요.
근데 머리 만지는 거는 그나마 양호했다고 생각하는데 팔을 머리를 만지는 행동할 때마다 스마트 워치 불빛이 들어와서 완전 망했습니다.
눈으로 망했는데 귀라도 별 신경 안 쓰였으면 좋겠는데
다른 분이 가방을 되게 여러번 만져서 방울이 달렸는지 딸랑딸랑 소리나서 귀마저도 망했습니다..
영화 많이 보고 관크 경험도 많이 당해봤지만
눈과 귀가 망한 경험은 처음이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