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이모네 집에 놀러갔을 때 장을 같이 보러 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까운 동네를 두고 편도 2~3시간 걸리는 마트까지 가는 모습을 보면서 의아해서 물어봤습니다.
30분 이내에 갈 수 있는 동네마트를 두고 왜 멀리까지 고생하면서 가냐고말이죠.
그러자 이모는 동네에는 괜찮은 물건이 없지만 멀리 있는 마트의 물건들 퀄리티가 좋아서라고 답변했습니다.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가까운 동네극장을 두고 집에서 먼 특별관이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에 가는 제 모습을 보니 이모의 말이 어느정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동네 작은 극장에 비해 큰 극장의 시설이 더 좋은데다 상영관도 많고 그만큼 상영되는 영화들도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큰 극장 위주로 가게 됩니다.
결론은 큰 극장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 부럽다는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