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코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저는 영화의 도입을 못 보는 상황이면 최대한 정보를 찾아보고 갑니다. 그게 영화를 직접 보는 것과 아예 같은 역할을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들어간 직후 눈에 보인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을 주거든요. 어차피 나중에 어떤 기회로든 무조건 한 번 더 보리라 다짐한 영화이기도 했고요. (다만 고민하는 이유는 극장에서 보는 걸 더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기대하는 영화에 30분이라는 긴 시간을 늦을 상황임에도 고민하는 건 글에 기재해놨듯 돈 나갈 데가 많은 달이라 여가에 1.5만원이라는 돈을 쓸 여유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음 달 월급이 들어오거나 쿠폰이 또 풀린다면 보러 가겠지만 아직 다음 달까지 상영을 할지, 쿠폰이 또 풀릴지 모르는 상황이니까요. 좋아하는 영화를 본다는 기분에 취하는 게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영화를 못 볼 수 있는 상황이 슬퍼서 고민하는 글인데 남겨주신 댓글이 제게는 영화를 똑바로 볼 생각이 있는 거냐는 느낌으로 다가와서 속상한 마음에 대댓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