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전 혹성탈출 3부작을 모두 괜찮게 봐서

이번에 다시 리부트된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우려심이 들었어요.

 

[- 다른 무코님 리뷰 읽고 보니 리부트는 아니고 시퀄이 맞아보이네요.

(다음 편이 공개되면 좀 더 자세히 알게 될 것 같지만요) : 5월 20일 11시 20분 경 글 추가함]

 

영화는 전 3부작만큼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괜찮게 나왔네요.

그래도 아쉬움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나봐요.

제가 전작들을 너무 좋게 봤나 봅니다.

 

너무나도 많이 알고 있는 메이,

그리고 알고 봤더니 인류가 메이 혼자한테 너무 큰 짐을 지운 게 아닌가

이게 가능한 건가 싶은 생각에

너무 설득력 없는 설정 아니었나 생각했네요.

 

그리고 불, 물 같은 지구의 요소가 꾸준히 노출되던데,

그렇다면 바람의 배경도 있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쓸 데 없는 생각도 했고요.

 

전체적인 자연 경관이나 그래픽들은 공들인 티가 나서

처음부터 끝까지 눈은 굉장히 즐거웠고요.

 

특히 마지막에 메이가 총을 뒤로 숨긴 채 노아와 대화를 나누고

노아가 메이에게 시저의 목걸이를 건네는 장면은

이 영화의 압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서 영화가 끝났으면 정말 너무 좋았을 것 같아요.


profile 시집희EYE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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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냉정하게 평가하는 '냉장고파'

디테일 집착 관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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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맛뚱 2024.05.16 15:37
    저도 영상미에 더 집중했던 것 같아요. 스토리는 살짝 아쉬웠습니다
  • @맛뚱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시집희EYEMAX 2024.05.16 15:52
    저와 비슷하게 보셨네요. :)
  • profile
    조부투파키 2024.05.16 16:29
    아무래도 후속작을 염두해 둔 결말 같았습니다.
    그리고 메이는 본래 일행들과 함께 활동하다가 일행들은 모두 유인원 손에 처리되었죠.
    그리고 생존(고립되서도 계속 살아남음), 전투(사격술) 등을 보면 훈련된 요원이란걸 유추할 수 있죠.
  • @조부투파키님에게 보내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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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집희EYEMAX 2024.05.16 16:31
    앗, 무코님 말씀대로 나간다면
    제가 의문을 풀었던 점이 속 시원하게 해소될 것 같아요.
    좋은 의견 말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작품이라 후속작이 나오면 당연히 볼 것 같아요.
  • 영화감독 2024.05.16 18:12
    그렇죠 시저를 모르면 초중반이 지루할듯요 그래도 전 듄2뺴고 다 능가한듯요 올해
  • @영화감독님에게 보내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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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집희EYEMAX 2024.05.16 19:40
    시저를 모르는 분들은 쉽지 않았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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