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정보 없이 봤는데 도덕 연작시리즈 중 세번째 작품이라고 영화 처음에 나오더군요.
아무래도 예전영화를 요즘 극장에서 보면 여백이 많이 남기 때문에 혹시 보실 분들은 평소보다 앞에서 보시기를 권합니다.
이 작품은 전문배우가 연기한 영화라 감독의 다른 작품들에 비해서 연기는 확실히 보기 편한 면이 있구요.
대화가 주를 이루는 영화인데 제목 그대로 모드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부분 한 40분정도가 영화에서 중요한데
가톨릭이나 파스칼에 대해 토론하는 장면중에 우리말 번역도 잘 쓰지 않는 단어를 여럿 써서 번역을 했더라구요.
아무래도 정서상 공감을 느끼기에는 시간이나 공간차가 있어서 보기 편한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도덕 시리즈라고 해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도덕과는 관점이 많이 다르다라는게 흥미로웠고 영화는 재밌게 봤네요.
특히 결말까지 보니까 여러 부분에서 와닿는게 많더라구요.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18.220.167.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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