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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저에게 이런 일이 있었는데, 올해 저도 참 다사다난하게 보내고 있어서...
일이 마무리되고 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무코에 결과 보고합니다. ㅎㅎㅎ
1. 피의자가 약간의 정신 지체가 있는 건 맞는 거 같습니다.
저와 형사분이 전화로 대화할 때 조서 꾸밀 때 그렇게 보이더라고 얘기를 하시더군요.
2. 피의자 모친과의 전화 통화 전까진 합의금으로 100만 원 정도 부를까 했는데
통화를 하다 보니 깎으려고 하지도 않고 그냥 계속 사과만 하셔서 50만 원 보상 받았습니다.
제가 입은 피해 금액은 20만 원 정도였습니다.
3. 100% 확실한 건 아니지만 거의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피의자가 그 영화관에 자주 오는 사람이라 영화관이 처음 CCTV 확인했을 때부터 범인의 신상을 알고 있었고
피의자의 신상을 경찰에게 알려 줬고 그래서 수월하게 잡을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4. 합의금을 받고 형사분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 표현을 하고 시간이 좀 지난 뒤
기소유예로 사건 종결한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부산 cgv의 한 극장에 자주 보이는 특정 관객이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