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생크 탈출은 사실 오티를 주는 영화가 아니라면 다시 볼 생각이 없었던 영화였는데
이유는 오래전 본 영화지만 내용이 아직까지 생생하게 머리 속에 남아 있었기 떄문이었거든요.
그 영화를 다시 봤을때 새롭게 느껴진건 모건 프리먼의 나레이션이 이렇게 많았었나 정도 였습니다.
나레이션 많은 영화가 좋다는 생각은 안하는데
쇼생크 탈출의 경우는 그 영화의 단점으로 모건 프리먼의 나레이션을 지적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그런데 그녀가 죽었다를 봤을때 변요한의 나레이션은 너무 많이 거슬렸습니다.
영화의 내용상 소셜 미디어가 주요소재로 나오니까 그렇게 한것 같은데
저는 영화 보는 내내 지금 누구한테 얘기하는거야? 라는 생각이 안들수 없더라구요.
변요한 캐릭터가 영화를 보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일으키는 캐릭터는 전혀 아니잖아요.
그런데,자꾸 영화보는 관객에게 직접적으로 말을 거는 듯한 나레이션은 정말 아니다 싶었습니다.
그녀가 죽었다의 경우와 그나마 유사한게 미드 덱스터 같은 드라마도 나레이션을 쓰긴 하는데
그냥 덱스터 같이 철저하게 1인칭 관점의 나레이션을 하던가 하지
이 영화의 나레이션 같은 경우는 매우 아쉬었습니다.
52.15.80.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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