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퓨리오사는 퓨리오사 자체로도 정말 대단하고 훌륭하고 압도되는 영화였지만 분노의도로가 워낙 아드레날린과 도파민을 꽉꽉 눌러담은 영화였기에 그 전작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살짝 아쉬움이 남았더랬습니다. 

 

몇년전 반짝 화제가 되었던 필더리듬오브코리아 서산편 머드맥스 첨부하며 2%의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ㅎㅎ

 

그때 엄청 웃겼던 댓글들이..

뻘할라~~~ 기억해유!!!

이장님이 보고계셔!! 

 

====================

사담으로..

2015년 매드맥스 분노의도로가 개봉했을 시절..

 

아이가 태어난지 얼마 안되어

밤중 수유에 배우자와 매일 밤잠 못자가며

육체적 정신적으로 매우 피폐했던 시기였죠. 

 

부모님이 잠깐 아이 봐주신다고 둘이 바람이라도 좀 쐬고 오라고 하셔서 멀리는 못가고 선택한게 영화관이었습니다. 

 

예고편도 못보고 아무 정보 없이 금방 시작하고 좌석위치도 좋고 당시 인기영화 1위라기에 선택했는데 2시간 넘게 미친듯이 광광 울리는 사운드와 속도감, 아포칼립스의 비주얼, 솟구치는 아드레날린에 배우자와 둘다 육아 스트레스는 완전히 잊고 제대로 기분전환 하고 들어갔던 추억이..ㅎㅎ

 

퓨리오사 2회차는 배우자와 함께 보려고 주말 남돌비 예매했습니다. 2015년 신생아 육아로 둘다 피폐했던 당시, 신선한 충격과 활력을 주었던 분노의 도로때의 추억을 남돌비로 오랜만에 다시 느껴보고싶네요^^


profile 캡틴스노우볼

로맨스&잔인한거에 알러지 있는

왕쫄보 프로혼영러입니다.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나멜 2024.05.23 10:50
    아~~정말 유쾌하고 잼난 패러디였어요!
  • @나멜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캡틴스노우볼 2024.05.23 12:10
    범내려온다랑 해서 가끔씩 기분전환용으로 보는 영상인데 어제 퓨리오사 보고나더니 생각나더군요 ㅎㅎㅎ
  • profile
    금유 2024.05.23 11:16
    머드맥스ㅋㅋㅋ아 이런거 넘 좋아요 댓글까지 깨알재미지네요ㅋ
  • @금유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캡틴스노우볼 2024.05.23 12:11
    뻘할라~~ ㅎㅎㅎ 해학의 민족이쥬 ㅎㅎ 필더리듬오브 코리아 목포편도 알고리즘으로 떠서 이어서 봤더니 그건 진짜 영상에서 비린내가 느껴질 정도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우 좋다는 의미입니다.)
  • profile
    머털도사 2024.05.23 18:20
    저 남돌비에서 봤습니다 악당들 족치러?갈 때 부앙하는 순간 소름이 쫙 돋습니다 최고에요 그때의 기분을 다시한번 만끽하시길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373233 94
공지 굿즈 소진 현황판 정리글 [158] 무비이즈프리 2022.08.15 1017173 175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38] file Bob 2022.09.18 378497 133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709776 202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3] admin 2022.08.17 458487 147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4] admin 2022.08.16 1091641 141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345040 169
더보기
칼럼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리뷰 - 욕망이 희망이 될 때 [8] file 아스탄 2022.09.04 1035 7
칼럼 <쇼생크 탈출> 희망이란 무엇인가 [12] file 카시모프 2022.08.22 950 19
현황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굿즈 소진 현황판 [96] update 2024.05.13 43350 34
현황판 인사이드 아웃2 굿즈 소진 현황판 [15]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5.22 8088 22
불판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 첫째 날> 예매권 이벤트 [9] updatefile friend93 22:18 1725 17
불판 6월 17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14] 무코할결심 2024.06.14 4706 42
이벤트 🎉블라인드 시사회에 무코 회원님들을 초대합니다!🎉 [64] file songforyou 파트너 2024.06.05 10204 57
후기/리뷰 [몽키맨] 시사회 다녀왔어요 [1] newfile
image
12:35 497 4
후기/리뷰 몽키맨 봤습니다 (스포o) [5] update
00:23 582 1
후기/리뷰 드라이브 재밌네요!!
23:47 241 3
후기/리뷰 <인사이드 아웃2> 더빙판 소소한 후기.
23:40 314 3
후기/리뷰 탕웨이, 박보검 배우 보고 왔어요(원더랜드 무대인사) [11] updatefile
image
22:38 1181 5
후기/리뷰 <블루 비틀> 솔직 후기 [5] update
22:29 628 3
후기/리뷰 노스포 영화 타로 후기 [3]
20:03 551 5
후기/리뷰 너는 달밤에 빛나고 호 후기
18:05 220 1
후기/리뷰 생츄어리, 다우렌의 결혼 후기 [1] file
image
17:18 583 8
후기/리뷰 <밤낚시> 리뷰 (스포) file
image
2024.06.15 433 0
후기/리뷰 정욕 노스포 후기 [4] file
image
2024.06.15 392 3
후기/리뷰 soso) 퀸 엘리자베스(할머니 관크와 함께한 만담 잡음) [1]
2024.06.15 354 1
후기/리뷰 인사이드 아웃2가 1편보다 좋았습니다! [22] file
image
2024.06.15 925 9
후기/리뷰 [하이재킹] 대놓고 신파와 클리셰 범벅의 세계로 납치 [5]
2024.06.15 1098 8
후기/리뷰 (강스포)태극기 휘날리며 후기 [2] updatefile
image
2024.06.15 437 9
후기/리뷰 하이재킹 시사회 다녀왔습니다 [1]
2024.06.15 638 3
<생츄어리> 후기- 잘 만든 다큐 [5] file
image
2024.06.15 634 12
후기/리뷰 [극불호] 기괴도, 과학을 감성으로 극복하다 [10] file
image
2024.06.14 483 3
후기/리뷰 영화 <타로> _ 아직 남은 4장의 카드이야기 (노스포) [6]
2024.06.14 650 5
후기/리뷰 스포) <밤낚시>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3가지 이유 [12] file
image
2024.06.14 894 8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