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7031228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아주 옛날의 3부작은 안 봤고 분도부터 봤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퓨리오사가 더 좋았어요

분도는 배경 설명이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급발진하고 미친듯이 싸우는데 좀 밑도 끝도 없는 느낌이었던 반면

퓨리오사는 서사가 바쳐주고 설정 상으로도 좀 더 문명 시대와 가까운 시점이라 너무 이상기괴하지 않고 현실성이 느껴진달까?

 

한 가지 많이 아쉬운 점은 시타델과 바이크족의 전쟁이 기대감만 엄청 일게 만들고는 그냥 몽타주로 대충 넘어가버렸다는 거...

이거 제대로 만들면 엄청 멋있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영화 보고 나서 생각해 보니 얼마 전 본 혹성탈출과 공통점이 많은 영화 같습니다

일단 포스트 아포칼립스물이라는 것부터 그렇고

그에 따른 설정도 비슷한 게 많고요

과거 찬란했던 역사를 구전으로 전하는 인간 역사서 캐릭터라든지

과거 기술에 대한 숭배라든지...

영화 외적으로 봤을 때도 오래전 인기 끌었던 시리즈가 최근 리부트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비슷하고요

현재로서는 이번 달이 올해 영화 라이프 중 최고의 한 달이네요


profile Cain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나는멍청이 2024.05.23 22:06
    저도 옛날 3부작 안봤어요 메가박스에서 당원영으로 재개봉 옛날 3부작해주면 좋겠네요
    전 분노의 도로보단 아쉬웠지만 그래도 재밌게 봤어요 용아맥 돌비로 보고 요번주에 돌비가 좀더 좋았어서 돌비로 한번더 볼려구욧
  • profile
    영화좋아하는곰 2024.05.23 22:15
    그 시타델과 바이크족의 40일간의 전쟁이 생략되고 슈욱 지나가는게 가장 아쉬웠습니다ㅠㅠ 어찌보면 가장 기대하는 물량전투였는데 흑ㅠ 아무래도 퓨리오사 개인의 이야기이다보니ㅠ
  • profile
    금유 2024.05.23 22:38
    공감하는 리뷰에요 분도는 기괴한 분장과 광기어린 모습들이 이질감이 들어 바로 빠져들기 힘들었는데 퓨리오사 사가는 서사가 있어서 처음부터 주인공과 함께 나가는 공감이 잘 돼서 저도 몰입이 잘 되고 이 작품이 더 좋았어요 전쟁씬은 아쉽지만 조지밀러 감독님이 다음편도 내주시면서 잘 연출해주시길 바랄 뿐입니다..ㅎ
  • 아리보노 2024.05.24 02:55
    40일 전쟁은 생략 돼서 자세한 건 알 수 없지만 시타델에 병력이 남아 있었다면 시타델 본진 + 시타델 회군 병력에 낚여버린 디멘투스가 한발 늦게 눈치채고 샌드위치로 공격 당해서 병력의 절반 이상은 싹 털리고 꽁무니 빠지게 도망갔을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 기타맨과 워보이들의 광기에 씨가 말릴 때까지 조져지고 추격 당하면서 제대로 된 항전도 아니라 그냥 40일 동안 죽어라 쥐잡듯이 털리면서 반격도 거의 못하고 겨우 겨우 연명하듯이 잔존만 했을 것 같네요. 40일 전쟁이 정확히 어떤 전개로 됐는지는 모르지만 짧은 급전개로라도 보고 싶었는데 기대감은 엄청 키우고 그냥 인류의 전쟁이 어때왔고 하는 멘트로 퉁 치고 넘어가서 저도 좀 아쉬웠어요. 완벽한 복수의 전개나 좋았던 부분이 훨씬 많았지만 분노의 도로만큼의 대형 전투씬, 창의력과 감각적인 센스에 지려버리는 스펙타클함이 부족해서 상대적으로 잔잔바리 였던 게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도 프리퀄로서는 아주 상당히 만족럽고 잘 뽑혀서 퓨리오사 보고 나서 이어서 바로 분노의도로 보면 죽여줄 것 같네요(저는 집가서 바로 이어 보려다 잤습니다..)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373316 94
공지 굿즈 소진 현황판 정리글 [158] 무비이즈프리 2022.08.15 1017306 175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38] file Bob 2022.09.18 378577 133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709859 202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3] admin 2022.08.17 458548 147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4] admin 2022.08.16 1091708 141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345098 169
더보기
칼럼 [카메라&테크] 헐리웃 황금기를 책임진 기업, 파나비전 file Supbro 2023.08.29 2335 23
칼럼 [오펜하이머] 플롯의 끝말잇기와 말꼬투리 잡기-1 [2] file Nashira 2023.09.12 2795 9
현황판 존 오브 인터레스트 굿즈 소진 현황판 [14]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5.29 10554 18
현황판 인사이드 아웃2 굿즈 소진 현황판 [15]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5.22 8161 22
불판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 첫째 날> 예매권 이벤트 [9] updatefile friend93 22:18 1881 17
불판 6월 17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14] 무코할결심 2024.06.14 5025 43
이벤트 🎉블라인드 시사회에 무코 회원님들을 초대합니다!🎉 [64] file songforyou 파트너 2024.06.05 10255 57
영화관잡담 영화관 비매너 글 보니까 [2] new
20:08 119 1
영화관잡담 메가박스 MX4D 괜찮나요? [1] new
19:53 120 1
영화정보 인사이드아웃2 2024 흥행 4위 [2] newfile
image
19:43 250 2
후기/리뷰 원더랜드 부산 무대인사 후기 [1] newfile
image
19:34 173 2
후기/리뷰 가족들과 본 인사이드아웃2 후기 [2] new
19:23 226 3
영화관잡담 동돌비만 가다 처음으로 코돌비를 갔습니다 [7] newfile
image
19:00 425 5
쏘핫 다양성 영화를 챙겨주는게 참 어려운일이죠 [10] new
18:30 904 23
영화잡담 파묘 팝업 들렀다만 갑니다 [12] newfile
image
DCD
18:10 858 6
북극 백화점 상영전후에 있던 현장 분위기들 몇가지 [4] new
DCD
17:59 991 10
영화관잡담 롯데시네마 김포공항 종영시간이 마지막 영화상영시작 이후면 상영 전 수령 가능한가요? [7] new
17:53 325 0
영화정보 [인사이드 아웃 2] 누적 관객수 200만명 돌파 [2] newfile
image
17:49 456 3
영화잡담 <인사이드 아웃2> 200만 돌파 [3] new
17:48 522 5
영화추천 여름하면 생각나는 영화 글 보고 떠오른 >꼬마 니콜라의 여름방학< [5] newfile
image
17:29 227 6
영화관잡담 CGV 용산아이파크몰 요즘 경품 현황판 안 두나요? [3] new
17:17 570 0
자잘한 쓰레기까지 다 들고 가라는게 아닙니다. [11] newfile
image
17:13 1548 19
영화잡담 하이재킹 보신분들만 new
17:00 224 0
영화잡담 인사이드아웃2 흥행응원겸 N차했네요 [2] newfile
image
16:32 364 4
영화잡담 드디어 달성했네요 길고 길었던 시간... [5] newfile
image
16:29 684 9
쏘핫 [인사이드 아웃 2]의 상영점유율, 좌석점유율은 정말 높은가 [4] newfile
image
16:11 999 24
영화잡담 내 머릿속의 지우개 [8] new
14:22 490 3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3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