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7042311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1. 여행의 '의미'를 ?

 

2. 제목의 다의성 

 

3. 스토리의 연결고리 - 교차편집 / 토스편집 _다수의 주연 

 

4. 영화속 영화이야기 - 특정영화 

 

5. 뻔한 이야기 vs 마지막 20여분간의 반전 

 

 

 

 

 

1. 

 

대만의 풋풋한 청춘이야기, 일본의 생기발랄 '키라키라 무비'를 생각하며 관람했던 영화가...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 

 

"당신이 여행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여행의 '의미'를 되새기는 점이 굉장히 좋았어요. 기대와는 달리(?)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었지만... 긴 러닝타임을 관통하는 하나의 질문에, 다양한 의미로 다가오는 답변들... GooD ! 

 


2. 

 

그럼 왜 영화제목을 이렇게도 청춘틱(?)하게 지었을까요 ? <청춘>이라는 단어부터, 숫자의 의미까지... 사실 억지스러운 면도 있겠지만... (다의적해석을 날려버리고) 가장 원초적, 날것으로 표현하자면, JR에서 팔고있는 <청춘18> 티켓입니다. "x2"와 부제로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까지 확장하면, 무코님들이 생각하시는 제목이 되겠죠 ? ^^

 


3. 

 

이야기가 굉장히 잔잔하고, 늘어진다는 평이 많았던 영화입니다. 그만큼이나 '편집'에도 많은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이는데요. 

 

하나, 영화 속 <교차편집>은 압권이었어요. GooD !

 

둘, 2명의 주인공만 바라보고, 관람했었는데... 굉장히 유명한 일본배우들이 4명이나 나와서 그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했네요. 특히 영화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해도>에서, 서서히 꺼져가던 청춘의 불씨(미치에다 슌스케)가, 이 영화속에서는(해맑게? 아무 생각없이?) 활활~ 타오르는 청춘의 불꽃을 보여주네요~ㅋ

 

여행중 이들을(낯선자 or 조력자) 만날때마다, 새롭게 과거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편집과정 또한 마음에 듭니다. (짱구 표현을 빌리자면, 토스편집) GooD !

 


4.

 

영화속 <특정영화>가 여러의미로 새롭게 다가오는데요. 
지미가 영화를 보기 전, 보는동안, 보고 난 후의 심정변화와, 
아미의 말하지못할 입장?에서 <특정영화>를 보면서 느끼는 심정...

 

그리고 그들을 바라보는 동안, 스크린 밖에서 그 특정영화를 감상했던 기억과 감정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감정까지... 세 시선이 교묘하게 섞여서 감정의 소용돌이가 치게 되죠. 

 


5.

 

많은 무코님들이 뻔한이야기 였다고 하시네요. 
또 다른 무코님들은 이야기가 참신하다고도 하시고요.

 

개인적으로 저는 후자인거 같아요. 마지막 20여분의 정도는 짱구에게는 나름? <반전>이었다고 할까요? 

 

사실, 이야기가 마지막을 달릴때... "땡~~~~~~, 땡~~~" 하는 순간, 일본문화에 익숙하신 분들은 감을 잡았을거에요. 저또한 '이야기가 이렇게 뻔하게 끝나는구나' 싶었거든요.

 

전형적으로 2000년을 전후하여, 많은 (일본)영화들의 틀에박힌 결말이랄까요... (당시 한국도 비스무레하게 '세기말감성'이란 표현을 쓰기도 했죠)  어쩌면, 영화속 과거가 '2006년의 이야기'인만큼 당시의 유행을 따라, 영화가 끝난다면... 어쩌면 그것또한 감독님의 숨은뜻이 아닐까...싶었는데...

 

어라? 영화가 계속됩니다 ??? 

 

여기서 이야기가 끝나야지 깔끔하게 정리될텐데... 이야기가 20여분동안이나 더 이어지더라구여. 그리고 짱구가 생각했던 결말(?)은 동일할지라도, 그 과정(?)에는 다소 차이가 생겨, 나름 반전(?)이었다고 생각하는데... 흠..... >_<

 

 

* 덧 1. 

 

근데, 이 영화의 여주인공이 <꽃다발같은...>에서도 주연급으로 나오셨다는데... 도데체 누구였을까요 ? 

 

 

* 덧 2. 

 

이 영화의 이야기는 <여행 에세이>로부터 시작합니다. <여행 에서이>가 각색되어 <소설>로 출간되었고, <영화>로도 만들어졌어요. 

 

특정 개인블로그(?) 주소를 남기는게, 무코규칙에 어긋나지는 않을까 조심스러워, 캡쳐로 남겨봅니다. 행여나 <여행 에세이>에 관심있으신 분은 <번역기>를 사용하시면, 수월하게 읽으실 수 있어요. 영화의 내용과 비교해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청춘18x2_1.jpg

 

 

( 중 략... )

 

 

청춘18x2_2.jpg

 

#청춘18 

#청춘 

#짱구생각

#작은영화

   


profile 벨라불라

* 2024년 무코계획 : [작은영화] 리뷰에 도전 ! ! !

* 도전정신 : 굿즈에 관한 무소유(?) ...

* ONLY 무코에서만 활동중 ! (짱구사칭주의!)

Atachment
첨부 '2'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profile
    돌체콜드브류 2024.05.25 08:32
    여자주인공 키요하라 카야분... 꽃다발 영화에서 거의 끝부분에 또다른 풋풋한 커플로 나와요
  • @돌체콜드브류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돌체콜드브류 2024.05.25 08:33
    더불어서 넷플릭스 우주를 누비는 쏙독새라는 드라마 주연이기도 합니다. 재밌게본...
  • @돌체콜드브류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벨라불라 2024.05.25 09:04
    궁금했었는데, 명쾌한 답변 감사합니당~^^*
    추천해주신 일드도 꼭 찾아보도록 할게요~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31791 95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40] file Bob 2022.09.18 436124 139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769325 203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4] admin 2022.08.17 519127 149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4] admin 2022.08.16 1174013 141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392695 173
더보기
칼럼 <삼체> 벌레의 차원을 넘어서라 [10] file 카시모프 2024.04.11 14597 25
칼럼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노스포 후기 [16] file joon3523 2024.03.08 20932 32
현황판 이오 카피타노 굿즈 소진 현황판 [2]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7.29 1024 1
현황판 파일럿 굿즈 소진 현황판 [1]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7.10 6646 4
불판 8월 8일(목) 선착순 이벤트 불판 [3] new 아맞다 15:20 1475 6
불판 8월 7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25] update 너의영화는 2024.08.06 9701 34
쏘핫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4]
2022.08.17 519127 149
쏘핫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40] file
image
profile Bob
2022.09.18 436124 139
영화잡담 듄 파트2 혹시 쿠키 있나요? [6]
2024.02.27 39039 4
개인적으로 올해 별로였던 영화들 5편 [7] file
image
2023.12.30 36844 12
영화잡담 파묘 혹시 쿠키 있나요? [6]
2024.02.22 35291 8
수위 제일 높았던 영화 [29]
2024.02.20 31346 16
쏘핫 범죄도시4 마석도 스틸컷 공개 [5] file
image
2024.01.12 30912 49
쏘핫 개인적으로 엔딩이 매우 인상적인 올해 영화들 [21] file
image
2023.12.28 27456 24
쏘핫 개인적인 국내 최고 특별관 & 일반관 추천(명당) 좌석 정리 [5] file
image
2022.09.29 25601 27
쏘핫 [블라인드펌]제발 영화보러 오지 마세요.. 아니 롯데시네마에 오지마세요.. [26] file
image
2023.12.05 25383 55
1100만 흥행 '파묘' "105억원 손해봤다" [21] file
image
2024.05.04 24679 18
영화잡담 (스포가능성)웡카 쿠키 크레딧 다 끝나고 나오나요? [5]
2024.01.31 22212 3
쏘핫 아쿠아맨2 에그지수 진짜 ㅋㅋ [21] file
image
2023.12.26 22006 38
영화관잡담 메가박스 수원스타필드 엥…? [6] file
image
2024.01.24 21641 9
근본 없이 갑툭튀 했지만 멋있었던 mcu 캐릭터들.. [2] file
image
2024.01.02 21257 14
쏘핫 이동진 평론가 <서울의 봄> 별점 및 한줄평 [11] file
image
2023.11.26 20854 46
<엔드게임> 이후 마블에서 잘나온 작품들 추천 (정주행용) [7] file
image
2023.11.14 20455 10
범죄도시4 베를린 관객들 평가 나오는중이네요 [4] file
image
Tio
2024.02.24 20265 13
건담 시드 때문에 또 충격이네요... [19]
2024.03.19 19425 10
쏘핫 이동진 평론가 <노량: 죽음의 바다> 별점 및 한줄평 [9] file
image
2023.12.25 19224 37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3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