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때문에 기분 잡쳐서 제대로 된 관람을 못했지만 돌비관 위주로 느낀 점을 간단하게 써보자면
1) 색감이 확실히 좋네요. 호주 사막의 주홍빛 풍광도 인상적인데, 같이 본 와이프는 돌비관에서 본 영화 줏 가장 리얼 블랙을 제대로 느꼈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트럭 뚜껑 닫을 때나 챕터명 뜰 때처럼 완전 암전되는 구간에서 스크린이 빛나지않고 정말 영화 속 암흑에 빠진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2) 자동차 배기음을 기대하신 분들께, 자동차 마니아들이 왜 배기음에 하앍하앍하는지 간접적으로나마 느끼실 수 있겠어요. 특히 카체이씽 씬에서는 진짜 영화를 보는게 아니라 듣고있는 중이라고 생각했네요.
아맥으로 봤다면 그냥 좋네 수준으로 끝날 뻔했을거에요. 돌비 원정 온 보람이 있었는데...
색체 색감 카체이싱의 사운드 기가막히더라구용! 너무 재밌게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