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장르라고 나와 있고 메인 예고편도 유쾌한 분위기라  잘 만든 B급 코미디 영화라고 예상하고 조조로 관람하였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어둡고 쓸쓸한 스토리네요...

 

물론 중간중간 개그포인트는 있습니다. 근데 그마저도 박장대소 할만한 부분은 아닌지라..(개인적으로 저는 무표정으로 관람했습니다.)

 

중후반부 주인공이 내가 대체 무슨 잘못을 한거냐고 울먹거리며 따지는 장면이 있는데 그에 대해서도 주변인들이 주인공에게 손가락질 하는 장면은 개그 포인트인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처절한 장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 엔딩 또한 상당히 쓸쓸하게 끝나서 당황했네요. (객관적으로 봤을 때는 그다지 나쁜 엔딩은 아니지만 주인공 입장에서는 상당한 배드엔딩이라고 생각해요.)

 

명작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작품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볼만한 작품인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많은 생각도 하게 만들었고요. 하지만 코미디 장르와는 거리가 상당하다고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관람할 계획이시라면 유의하시고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 크레딧에서 보니 번역 및 자막을 황석희 번역가님이 하셨더라고요. 어쩐지 번역이 상당히 매끄러웠습니다!)


profile Leemovie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hoyam100 2024.05.29 15:03
    캐릭터에 집중하면 웃기긴 합니다. 다크코미디에 가깝다고 봅니다.
  • @hoyam100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Leemovie 2024.05.29 15:05
    저는 순수 코미디 작품으로 예상하고 관람한지라..조금 당황하며 관람한 것 같네요.
  • profile
    금유 2024.05.29 15:06
    블랙코미디라는게 평이 이런거였군요 리뷰 감사드립니다
  • 이지선 2024.05.29 15:11
    그냥 웃긴것보다 미국식 블랙코미디라고 봐야겠죠 풍자가 꽤나 많았어요
  • @이지선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Leemovie 2024.05.29 15:55
    맞습니다. 특히 미디어 쪽과 관련된 풍자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profile
    장미의기사 2024.05.29 15:54
    코미디라고 생각을 아예 안하고 보는게 좋은 영화였어요

    애초에 웃기려고 만든 영화는 아닌것 같았어요
    블랙코미디라기 보다는
    사회풍자 정도로 보고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영화로
    생각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장미의기사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Leemovie 2024.05.29 15:57
    맞습니다. 개인적으로 코미디와는 거리가 상당한 장르라고 생각해요.
  • profile
    마요네즈 2024.05.29 16:57
    예고랑 분위기가 많이 달라서 저도 좀 당황하면서 봤어요 내용도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고 좀 무서워하면서 봤네요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382108 94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38] file Bob 2022.09.18 387626 133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719197 202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3] admin 2022.08.17 467780 148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4] admin 2022.08.16 1102787 141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353319 169
더보기
칼럼 <타르> 감상과 영화 속 음악, 음악가 이야기 [2] file 회색안경 2023.03.12 1010 7
칼럼 스포) 더 웨일 - 진정한 구원의 의미 [8] 스턴트맨마이크 2023.02.19 1379 14
현황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굿즈 소진 현황판 [101] update 2024.05.13 49594 35
현황판 존 오브 인터레스트 굿즈 소진 현황판 [21]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5.29 16480 18
불판 Bifan2024 일반예매 불판 [11] 너의영화는 2024.06.27 1822 8
불판 6월 28일(금) 선착순 이벤트 불판 [37] update 아맞다 2024.06.27 9609 33
영화정보 CGV ICECON<박은빈 팬콘서트>30초 티저영상 [2] new
14:00 120 2
영화잡담 보고싶은 영화 주연 배우의 논란때문에 [5] new
13:41 674 4
영화잡담 7월 한국 극장상황의 최대 변수 [3] newfile
image
13:32 545 5
영화정보 수돌비 '탈주' 오픈 [2] newfile
image
13:13 243 1
영화잡담 저도 한번 꼽아보는 2024 상반기 TOP 10 [1] newfile
image
13:12 191 2
후기/리뷰 <인사이드 아웃2> 컬러리움 후기 [2] new
13:07 175 2
영화잡담 핸섬가이즈 괜찮은데 관객수 모으는건 쉽지 않겠네요.. [9] new
12:53 876 3
영화잡담 혹시 오늘 코엑스 현장 취소 해주실 분 있나요 [2] new
12:39 364 0
영화잡담 핸섬가이즈가 생각보다 평이 좋네요 [6] new
12:35 609 3
영화관잡담 용산CGV에서 에스프레소쿠폰 사용법 문의 [2] new
12:14 272 1
영화잡담 [고민중] 요즘 어떤 영화가 볼만한가요? (+하이재킹 간단평) [10] new
11:56 396 2
영화정보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 IMAX 포스터(?) [5] newfile
image
11:53 915 3
영화잡담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날]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new
11:37 250 5
영화정보 콰이어트 플레이스 GV 예매 오픈 [1] newfile
image
11:19 521 1
영화관잡담 cgv종이 티켓 발권한 거 알 수 있나요? [2] new
10:57 707 0
영화잡담 스피드쿠폰 적용 안되는 경우도 있나요? [8] new
10:22 640 1
후기/리뷰 핸섬가이즈 간단 후기 [4] new
10:08 462 7
영화정보 <비틀쥬스 비틀쥬스>신규 포스터 [5] newfile
image
10:07 608 3
영화잡담 올핸 기대했던 프리퀄 영화 둘이 기대 이하네요 [5] new
09:58 722 5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씨네21 별점 [9] newfile
image
09:50 1383 19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3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