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7161232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시사회 후기가 꽤나 혹평일색이었지만 똥믈리에 취향이라 직접 보고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빵빵한 캐스팅과 흥미로운 미래 소재는 참을수없죠. 신과 함께 공룡 뛰댕기는것도 봤는데 이쯤이야~

 

일단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서 전개가 산만합니다. 고작 2시간도 안되는시간에 3개의 에피소드를 전개해야하다보니 여운을 남길 시간이 없습니다. 바쁘다바빠 다른 에피소드로 진행해버려서 맥이 끊겨버리죠. 거기에 곁가지 등장인물 에피소드도 있습니다. 신파는 빌드업이 가장중요한데 부족한 서사덕에 자 우시면됩니다~ 하고 떠먹여줌에도 갑작스럽기만합니다.

 

차라리 접점이 있기도한 태주정인, 바이리 에피소드에 시간을 더 할애했다면 좋았을텐데요.

예전에 봤던 먼저죽은 어린 딸을 VR로 구현해 다시만나 안아주는 엄마영상이 생각나기도 하고, 죽은사람과 남겨진사람의 이야기는 언제나 눈물치트키인데말이죠. 매력적인 소재를 이렇게밖에 못쓰다니..

바이리 에피소드는 이유를 알수없는 묘한 로맨스전선때문에 모녀관계에 오롯이 집중할수가 없었고, 갑자기 도망갔던 아빠찾기? 개발자들 비중도 줄였어야 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태주정인 에피소드가 제일 좋았습니다만 이 둘은 몇년을 병원비대면서 가상의 존재를 구현해 그리워할만큼 서로가 그렇게까지 애틋한 이유가 뭔지 과거서사가 필히 더 있어야할것같은데 유추할 떡밥을 안주네요. 캐릭터가 너무 아쉽습니다. 

원더랜드 세계에 남겨진 자아가 생겨버린 AI의 이후 스토리도 사실 더 궁금한데요. 그렇게 끝이네요.

 

비슷한 내용의 드라마인 욘더도 그렇고 이런소재의 각본은 늘 뭔가 아쉽네요. 보여주고싶은게 많아 덜어내지못하고 욕심내다 애매해진 영화가 아닌가싶습니다.

수지와 탕웨이 연기는 좋았습니다!!!

 

20240605_184458.jpg


profile 캘시퍼
Atachment
첨부 '1'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원우 2024.06.05 22:50
    리뷰 잘 읽었습니다! 궁금한게 있는데 포스터는 메박 굿즈패키지 포스터인가요?
  • @원우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캘시퍼 2024.06.05 22:52
    롯시 아트카드 입니다~
  • @캘시퍼님에게 보내는 답글
    원우 2024.06.05 22:54
    아하 커보여서 여쭤봤는데 아카였군요 감사합니다!
  • profile
    현짱 2024.06.05 22:52
    과거 서사가 수지와 박보검이 고아라 고등학생 때부터 서로 의지했던 사이라고 하더라고요.
    다른 무코님 글에서 봤습니다.
  • @현짱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캘시퍼 2024.06.05 22:53
    아.. 그 중요한것을... 🤦‍♂️
  • @캘시퍼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현짱 2024.06.05 22:58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울라고 넣은 장면에서 울면서 잘 봤습니다...^^;
  • @현짱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캘시퍼 2024.06.05 23:02
    저도 할머니랑 바이리 마지막 영상통화에선 글썽했네요.🥲
  • @캘시퍼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현짱 2024.06.05 23:58
    저도요ㅜㅜ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382108 94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38] file Bob 2022.09.18 387626 133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719197 202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3] admin 2022.08.17 467780 148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4] admin 2022.08.16 1102787 141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353319 169
더보기
칼럼 <가재가 노래하는 곳> 선과 악이 사라지는 섬뜩한 습지 [4] file 카시모프 2022.11.04 1428 24
칼럼 <괴물> 기둥 뒤에 공간 있어요 [10] file 카시모프 2024.01.15 31862 49
현황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굿즈 소진 현황판 [101] update 2024.05.13 49594 35
현황판 존 오브 인터레스트 굿즈 소진 현황판 [21]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5.29 16480 18
불판 Bifan2024 일반예매 불판 [11] 너의영화는 2024.06.27 1822 8
불판 6월 28일(금) 선착순 이벤트 불판 [37] update 아맞다 2024.06.27 9611 33
쏘핫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3]
2022.08.17 467780 148
쏘핫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38] file
image
profile Bob
2022.09.18 387626 133
쏘핫 메박 이시아서 크리스마스 기적이 일어났네요 [29] file
image
2023.12.21 6182 123
쏘핫 개그맨 박성광 영화에 한줄평 남긴 평론가 논란.JPG [54] file
image
2023.03.17 8160 112
쏘핫 신작 소식과 함께 [41] file
image
2023.12.31 3719 111
쏘핫 김준수 콘서트 실황 영화 개봉 예정 [7] file
image
2024.05.14 5015 109
쏘핫 <듄: 파트 2> 글로벌 내한 확정 [39] file
image
2024.01.25 11160 106
쏘핫 8/16(화) 선착순 쿠폰 정리 [55]
2022.08.16 2970 105
쏘핫 레카 때 싸인 훔쳐 가신 여성 분 이거 보시면 쪽지 주세요 [43]
2024.02.23 10018 103
쏘핫 티모시 인기많은건 알겠는데요 [67]
2024.02.22 8096 103
쏘핫 [영화관 길찾기] 용산CGV, 코엑스메가박스, 영등포CGV 가는 법 (+지도) [45] file
image
2023.08.01 7977 98
쏘핫 산책하다가 마블 주연 배우 만날 확률 [31] file
image
2023.08.30 3067 97
쏘핫 최동훈 감독 : 티켓 가격 내려야한다 [36] file
image
2023.03.05 2899 97
쏘핫 이렇게 한국영화 꼬꾸라지는 걸 누굴 탓하리 [10]
2023.03.21 3900 93
쏘핫 역대급 태도였다는 영화 '바비' 마고 로비 내한..jpg (펌) [17] file
image
2023.07.02 3099 92
쏘핫 (스포/극극극불호) 난 강의들으러 온게 아닌데..( 바비 후기) [26]
2023.07.23 2523 91
쏘핫 상호간 존중을 부탁드립니다. [11]
2022.11.26 2332 90
쏘핫 마고 로비 톰 애커리 부부 인성은 최고입니다 (경험담) [12] file
image
2023.07.04 5824 88
쏘핫 제가 싸인지 훔쳐갔다고 하신 분 허위사실로 고소하겠습니다 [42] file
image
2024.02.24 11077 85
쏘핫 혼영족 객단가 이야기는 상처긴하네요 [76]
2023.08.14 4184 84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3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