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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오브인터레스트는 나치시절의  독일장교 가족의 평화롭고 잠잠한 일상을 비추면서 유대인 소각장의 연기, 영화 내내 울리는 총성과 비명을 통해 역설적으로 학살의 참혹함을 보여줍니다. 이것이 영화가 담는 모든 것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심지어는 연기 총성 비명을 빼놓고 보면 한국 직장인의 일상생활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영화는 잠잠하게 흘러갑니다.

 이러한 점을 잘 살렸다는 측면에서 이 영화는 수작이라고 보지만... 

사실 예술영화라고 감안하더라도 앞서 말했듯이 매우 평범하게 흘러가는 스토리로 일반 관객입장에서 지루할 수 있습니다. (분명 재미보단 영화의 완성도 중심인 예술영화이고, 관객또한 이를 알고본다는 것을 감안해도 그렇다고 생각했습니다.)

클라이막스는 물론 없고 너무 플랫하여 이 영화의 기승전결이 있는지 또한 의문이 들정도였습니다

(이또한 잔혹성을 강조하는 감독님이 의도한 바겠지만)

그래서 평론가님들의 극찬과 각종 시상이력만 보고 접하시면 라이트한 분들에겐 상당히 힘든 작품일 수도 있을것 같네요.

 영화의 완성도와 관객의 만족도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아쉽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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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리어 2024.06.06 00:16
    오늘 보면서 영화 속 비명소리만큼 많은 하품소리를 들었습니다.
  • @콜리어님에게 보내는 답글
    삼동진 2024.06.06 00:21
    저희 극장도 그랬습니다. 영화특성상 그저 재밌게 보려고 오는 관객분들이 아님에도 많이들 지루해하시더군요
  • profile
    W 2024.06.06 00:22
    딱봐도 대중적으로 어필할 영화는 아닌 것 같죠.
  • @W님에게 보내는 답글
    삼동진 2024.06.06 00:33
    그렇습니다. 과연 이를 보면서 허영심이 아닌 진심으로 즐기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하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 profile
    능남의대협 2024.06.06 00:59
    내가 굿즈만 아니면...아오 진짜!!
    보고나서 내 시간뺏긴게 너무 화가 났습니다.
  • profile
    lamourfou 2024.06.06 02:14
    굿즈 뿌리는 거만 생각하고 보러 갔다가 피 보는 사람들 많겠다 싶더라구요. 예상했던 것보다도 훨씬 더 직설적이어서 당황스러웠는데 평소에 잘 접하지 않는 느린 템포의 영화다 보니.. <퓨리오사>와는 다른 경우겠지만 영화를 암만 완성도 있게 만들어도 별 소용 없구나 싶은 케이스에 들어갈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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