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작품 그 자체로만 봤을 때도 이해가 되는 영화어야 좀 더 좋은 영화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원작, 영화 외적인 배경 등등까지 모든 걸 고려했을 때 더 빛나는 영화를 더욱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에요.
정답이 있는 문제는 아니여서 깊게 생각할 문제는 아닌 것 같지만요.
저는 '존 오브 인터레스트' 영화가 너무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사람들이 갸우뚱했을) 열화상 장면이 의아했는데,
물론 언택트톡을 통해 전부 이해는 갔고 그래서 굉장히 좋았고요.
다시 얘기가 처음으로 돌아가서, 저는 영화 자체만으로만 보는 입장이라 이번 영화는 배경을 듣기 전까지 이해가 온전히 가지 않았기에 그 점 하나가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당연히 사전 지식이 부족했던 제 무지에서 비롯된 문제이기도 하겠지만, 많은 분들도 궁금해하셨가니 비단 저만 궁금해했건 건 아니었던 것 같기도 하고요.
그 점 외에는 두 말 하면 입이 아플 정도로 진심으로 좋은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2024년의 절반이 끝나가는 지금, 올해 개봉 영화 중에서는 '노 베어스' 다음 순으로 좋았어요. 올해 본 영화 중 OTT까지 합치면 '존오어'보다 좋았던 영화은 '디 아워스'까지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