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한 소문은 익히 알고있어서 

볼 날만 기다리다 막 보고 나왔네요

 

정녕 이 영화 한 번에 이해하신건가요??

영화 보면서 소름돋어서 극장 나오셨던건가요? 아님 해석 듣고서야 그제서야 와 최고다? 하셨을까요...??

 

이영화를 2시간만 보고 박수를치고 최고다라고말할라면 얼마나 똑똑해야할까요?

 

소재가 소재인만큼 아 그렇겠구나 저렇겠구나라는 느낌은 있었지만 영화를 다 보고 나서 그래서영화가어쨌다는거야??? 라는 물음표만 찍혔어요 

 

와서 해석본을 보니 아 그렇구나 그정도감정이들긴하는데 해석본없이도 영화자체에서 어떤울림을 주기에는 영화내부에서오는정보량이 워낙 작지않았나 생각합니다...

 

반대로 제가 너무 정보없이 갔었나 싶기도합니다 잘 모르는 상태에서 영화를 보는편인데 이 영화만큼ㄴ 원작이나 사건의 디테일을 알고 봤다면 훨씬 임팩트가 있었을지도오.

 

좋은음식을 먹을 때 어떤 설명 없이 오감으로 탁 오는 느낌이오길 바랬는데 설명을 들어야 좋은 음식임을 깨닫는????? 무척 아쉽네요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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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lizzy 2024.06.09 00:15
    그런데 실존인물이 누군지 정확히 몰라도 아우슈비츠가 어떤 곳인지만 알면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것이 충분히 전달되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영알못이지만 엄청나게 불친절하다고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 profile
    에헤이 2024.06.09 00:21
    정보가있으면 더 와닿는점이 많았겠지만 그냥 봐도 90프로는 감정전달로 충분히 이뤄졌던거같아요 . (전 아우슈비츠에 관한 영화라고만 얼핏 듣고 보았습니다.)
    똑똑하고 말고의 문제라기보다 일반 영화와 좀 다르게 가해자 관점인거라 느껴지는게 사람들마다 굉장히 다를거같아요
  • 시그마 2024.06.09 00:24
    저도 보고나서 관객들의 배경지식이랑 상상력이 많이 중요하겠다 싶었어요
  • 삼동진 2024.06.09 00:26
    사실 영화를 이해하는 정도와 그게 얼만큼 와닿는지는 다른 문제같아요. 영화를 잘 이해해도 크게 와닿지 않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크게 안 와닿았다고 해서 영화를 이해하지 못한건 아닌것처럼요.
  • profile
    낫투데이 2024.06.09 00:52

    흔한 홀로코스트 영화와 달리 작정하고 악의 평범성을 논한 영화인데...
    저는 솔직히 좀 심하게 과대평가된 영화가 아닌가 싶은게 솔직한 감상이네요.

  • @낫투데이님에게 보내는 답글
    춥다아 2024.06.09 08:06
    저도 그렇습니다.. 아무리봐도 좋다고 하는 포인트 자체가 이미 많이 있어온 이야기고 기술(?)인데 남다른 통찰력이나 시각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마치 전에 한번도 없었던 예술을 대하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갸우뚱은 합니드..
  • 팝콘소믈리에 2024.06.09 00:58
    직접적인 장면은 안 보여주면서 기괴하고 소름끼치게 잘 표현했다고 생각해요. 물론 저는 영화를 해부하듯 깊게 알지는 못하지만요.
  • profile
    알수없다 2024.06.09 00:59
    개인적으로 언더 더 스킨은 중간 스토리부터 ???이런게 끝까지 ???로 본지라 이번 존오인은 보다 명쾌하게 느껴졌습니다^^;;
  • profile
    로즈마리 2024.06.09 01:09
    댓글에 스포가 있습니다





    저는 영화에 대해서 아예 아무것도 모르고 봤어요. 감독이 누군지 배경이 누군지 어느나라가 배경인지. 영화관 입구에 초반에 검은 화면만 송출된다고 써있는게 전부였습니다 ㅎㅎ 초반에는 참 평화롭다. 행복해보인다 이렇게 생각하며 보다가 주변 소리가 좀 다르고 아이가 계속 울때부터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 봤어요. 그러다가 와이프 엄마가 등장해서 집안 구경시켜줄때부터 와.. 설마 저 옆에서 사는건가? 설마 사람 옆에서 죽이면서 저렇게 행복하게 정원 가꾸고…? 이때부터 영화에 더 빠져들게됐네요. 몇몇 장면은 내가 이해한게 맞나 하고 해석을 찾아보긴 했는데 대충 감으로 이해했던게 어느정도는 비슷했던 것 같아요. 예술 영화쪽으론 거의 알못이라 거의 처음본거나 다름없었는데 재밌게 봤습니다.
  • 선샤인 2024.06.09 01:12
    홀로코스트 하나만 알고 간 영화라 기사읽고 이해되는 영화라 쉽지 않았어요. 열화상 카메라 촬영 부분도 모르고 가서 잘못된 줄.. 2회차할 것 아니면 차라리 알고 가는 게 더 재밌게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 청코코누코코 2024.06.09 01:17
    똑똑이라기보다 시각과 청각쪽으로 예민하시고 감수성이 발달하신 분들에게 더 섬짓함이 느껴지는 영화일 듯 합니다.(그렇다고 재미없다고 느끼신 분들이 그렇지 않다는 건 아니니 오해하진 마시구요 ^^) 예술을 평론하거나 그쪽 일을 하신다면 훨씬 예민하게 감각적으로 느끼는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전 너무 좋았다!는 아니었지만 좋은 영화란 생각은 들었고 왜 평론가들에게 좋은 평이 나왔는지는 이해는 되더라구요....
  • profile
    능남의대협 2024.06.09 02:07
    영화를 보러 가는데 미리 알고 가라!! 이런말이 더 어려운 영화라는걸 알려주는것 같습니다.
    누구는 개그코드가 맞아서 웃을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불쾌할수도 있는거잖아요.
    저도 평이 괜찮길래 굿즈도 받을겸 호기심에 봤는데...
    앞으론 안볼것 같습니다.
  • profile
    더오피스 2024.06.09 02:25
    저는 개인적으로 짐작보단 쉬운영화라서 놀랐어요!
    이해가 안되는 영화라기보단 이 영화의 표현력이 그렇게 독보적으로 독창적인가 하는 것에 대해선 조금 의문이 들긴 했어요!
    엔딩은 좀 참신하고 재밌더라구요ㅋㅋ
  • profile
    나이스쏘니 2024.06.09 07:09
    저는 아예 어떤 영화인지 내용도 모르고 갔는데 나치군복입고 있는데서부터 아 그 시대인가??? 했고, 고용인들의 주눅들린 모습과 정원에서 구두 가져가 닦던 사람 옷이 죄수복 같고, 뜬금없이 모피코트 입어보고 립스틱 바르는 모습이 아 남의 옷이구나 자연스레 깨달았어요. 그러면서 소리와 연기같은 게 의식되고 영화의 내용이 파악되더라고요.
    열화상카메라는 읽어주던 동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건가 했고, 소소한 부분(구두의 피라던가, 수풀에서 굴러다니던 사과)는 2회차하면서 또는 찾아보고 알게돼서 더 즐기게 됐고요.
    캐나다가 뜬금없이 대화중 나와 궁금했는데 그것도 찾아보고 알게됐고요.
    3회차 했습니다.
  • 문답 2024.06.09 13:11

    저는 '높이 평가하고 싶냐'와 '높이 평가되어야 하냐'의 간극에서 후자에 더 가까운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분야든 대중성과 작품성이 분리되기 시작하면 그들만의 리그처럼 보이는건 자연스런 수순이죠. 저도 피부로 와닿진 않았지만 충분히 높이 평가받을만한 작품이라 여깁니다.

  • profile
    AprilJuneCalendar 2024.06.09 21:21
    개인적으로는 열화상씬을 제외하면 생각보다(?) 직설적이라는 느낌을 받아서
    뭔가 좀 더 각인될 만한 사건이 엉켜있었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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