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예전영화 #재개봉 해서 행복합니다..
코코(메가박스 목동현백)-태극기휘날리며(롯데시네마 홍대입구)-1917(메가박스 마곡)에서 보고 왔습니다.
<#코코>는 두말할 나위없이 좋은 영화. 근데 예전에 개봉할때는 눈물났던거 같은데.. 이제는 눈물이 안나네요. 노래 너무 좋고 분위기도 너무 좋고.
목동현백 리클라이너관 의자는 좋은데, 불 너무 빨리 키고 대기공간이 좀 아쉽습니다.(코엑스랑 비교 시)
<#태극기 휘날리며>는 정말 아쉬웠어요.. 예전 한국영화 감성 물씬 나고 ost가 너무 감정을 끌어내려는 낌이어서 오히려 팔짱끼고 보게 되었습니다. 원빈이 연기한 캐릭터가 아쉬운건지 원빈 연기력이 아쉬운 건지.. 심지어 관크도 엄청났습니다. 옆에 커플은 20분에 한번씩 얘기하고 다른 할아버지는 침소리 계속 내시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1917>봤는데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개봉당시에도 좋았는데 다시보니 (그리고 태극기 휘날리며 뒤에보니 더 좋았습니다. 스토리도 단순(?)한데 진짜 너무 흥미진진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게된.. 그리고 음악도 너무 좋고요. 마지막이 1917이라 성공한 하루였던 거 같습니다.
마곡 메가박스는 사실 발산메가박스라고 해야할 거 같은데(발산역 앞임), 음향 좋고 사람 적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