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러모로 신기한 작품이네요..전편에서 총 맞고 재활할때 간호사랑 결혼하는 라우리..죽음직전에 돌아와도 여전히 몸에 안 좋은 거 밝히는 마커스...전편에서 죽은 반장의 손녀까지 나오는 연대기..그리고 간만에 본 진짜 나쁜 백인 악당들..에릭 데인은 진짜 좋은 배우네요..악을 잘 표현한 거 같아요
보통 이렇게 세계관 오래 끄는 헐리웃 영화는 분노의 질주 정도만 생각날 정도라..
2. 다들 사골급 우려먹기라고 생각하겠지만 저는 재밌게 본 게..물론 싸대기 장면도 있긴 하지만..라우리 캐릭이 아버지처럼 보인 게 좋았어요..늘 페라리를 몰고 천생 한량일 듯한 남자도 부성애라는 게 생기고 아들과의 화해같은 것도 하는 게 이 시리즈를 오래 본 사람으로 신기하고 좋았어요..말도 안되는 악당들의 계획보다 라우리의 파파수업이 참 좋았어요
3. 그리고 마지막 대격돌씬에서 총격씬을 1인칭 슈팅게임처럼 찍은 것도 쿨했고 방탄복을 이용한 라우리의 마지막 선택도 재밌었어요..역시 나쁜 녀석들은 화끈하게 들이미는게 너무 좋아요^^
4. 이 영화에서 바네사 허진스는 너무 섹시해요..단독주연도 좀 했으면 ㅠㅠ
스트레스 풀리게 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