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코님의 감사한 나눔으로 나쁜녀석들 시사회 관람을 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긍정적인 후기를 남겨주셨는데 개인적으로는 마음이 이리 저리 갔다합니다.
과거 좋았던 기억들은 그때였기에 좋았나 봅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시나리오가 너무 진부하고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일까요, 추억과 현재는 그대로 연결이 됩니다만, 오마주니 뭐니 떠나서 많은 장면이 어디서 다 본 듯 합니다. 물론 이것이 바로 헐리우드인가? 싶은 멋진 장면들이 터지긴 합니다만, 두근거림 보다는 수동적인 관람자세가 됩니다. 감정의 흐름도 이게 맞나 싶은 부분들이 꽤 있어서 공감이 가질 않으니 스크린과 쉽게 동화되지 못합니다.
하지만 여차저차 그렇게 후속작은 무리인가 싶은 생각을 들게끔 하는 작품을 캐릭터들이 하드캐리 해버립니다.
윌스미스의 존재감은 여전하며, 마틴 로렌스의 개그 타율은 높으며, 해병 역할의 레지는 씬스틸러였습니다. 최소한 티켓값은 아깝지 않을 정도입니다. 순수히 배우의 힘으로 영화를 끌어갑니다. 덕분에 N차는 자신이 없지만 한 번 쯤은 스크린을 통한 관람을 추천드릴 수 있는 작품입니다.
다만 이 시리즈를 계속 이어갈 수 있느냐? 라고 묻는다면 일단은 자신이 없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나쁜녀석들에 대해 인지가 되지 않는 층에게 어필이 되려면 전작에 대한 요약본라도 시청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마음으로는 후속작이 또 나오길 기대하는 이중적인 심리를 탓하며 마무리합니다.
같은 느낌이 듭니다.
싸다구 사건 이후 배우한테도
기댈수 있는건 이 시리즈가 제일
버티고 있고 어쨌거나 제작사 입장에선
후속편 진행 안할 이유는 없을거 같아요
갠적으론 속편 내용도 어느정도
짐작이 되는 결말 이였습니다ㅎㅎ
다음편이나 해서 장대하고 깔끔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