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7242221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common.jpg

 

 

임권택 감독이 연출한 1986년 작 <흐르는 강물을 어찌 막으랴>는 이루어지지 않은 두 남녀의 사랑을 애절하게 담고 있는 사극입니다.

 

지원(한영수)는 이화(조용원)과의 결혼식을 앞두고 왕명을 듣게 됩니다. 그건 다름 아니라 옹주와의 혼인이었습니다. 강하게 지원은 반발하지만 왕명은 거역할 수 없어서 옹주와의 혼인을 치릅니다.

 

하지만 지원은 옹주와의 잠자리를 갖지 않으며 이화를 몰래 찾아가 밤을 함께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사실은 들통 나게 되고 이런 현실에 괴로워하던 이화는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됩니다. 

 

시간은 흘러 지원은 강력한 힘을 가진 세도가가 됩니다. 다른 무리들이 지원을 경계하며 이화의 부모와 지원을 이간질 시켜 지원을 제거하려는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이루어지기 어려운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당대 떠오르는 스타 중 한 명인 조용원을 캐스팅한 작품입니다. 역사적인 논쟁거리 등이 거의 등장하지 않고 오직 두 남녀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아들을 잃은 왕에 대한 좀 더 깊은 고찰이 있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한편으론 들더라고요.

 

아무튼 이 작품은 베를린영화제를 비롯한 많은 해외영화제에 출품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임권택 감독의 <아제아제 바라아제>등 많은 작품들이 연기상 등을 받는 쾌거를 이루기도 합니다. 이 작품 역시 다양한 소재에서 역시나 훌륭한 연출력을 보여주는 임권택 감독의 작품이었습니다.


우디알렌

하루라도 영화를 보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힐정도로 좋아합니다^^

Atachment
첨부 '1'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거 댓글달기 딱좋은 날씨네 "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388724 95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38] file Bob 2022.09.18 399779 137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730649 202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3] admin 2022.08.17 479036 148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4] admin 2022.08.16 1114306 141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359348 169
더보기
칼럼 [오펜하이머] 프로메테우스가 던진 돌의 연쇄반응-1 (모순의 분열 /스포) [13] file Nashira 2023.08.20 5047 25
칼럼 <큐어 Cure> 칼을 들고 치료하라 [10] file 카시모프 2022.08.21 2006 22
현황판 인사이드 아웃2 굿즈 소진 현황판 [30]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5.22 22669 28
현황판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번째 날 굿즈 소진 현황판 [4]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6.14 5470 4
불판 7월 4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4] new 너의영화는 11:00 1594 18
불판 7월 2일(화) 선착순 이벤트 불판 [22] 아맞다 2024.07.01 13497 34
후기/리뷰 <탈주> 노스포 간단후기 new
12:56 271 5
후기/리뷰 만천과해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 new
12:49 170 1
후기/리뷰 스포o) 2000년대 초반 뮤비감성 클래식 ㅎㅎ약호 newfile
image
12:20 107 1
후기/리뷰 약스포) <만천과해> 볼만 하네요 [1] newfile
image
11:10 227 2
'탈주' 돌비애트모스(수돌비) 간단 후기 [2] newfile
image
10:52 733 15
경규옹 GV 너무 재밌었습니다 [5] newfile
image
09:55 634 14
후기/리뷰 핸섬가이즈 감상 [1] new
09:24 205 4
후기/리뷰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다시 봐도 좋네요... [1] file
image
00:41 456 4
후기/리뷰 프렌치스푸 너무 좋았는데… [5] updatefile
image
22:59 787 6
<핸섬가이즈> 전 그저그랬네요. [6] updatefile
image
22:45 875 13
후기/리뷰 <핸섬가이즈> 간단 후기 - 광동어 더빙으로 한번 더 보고싶은 [4] file
image
21:47 546 2
후기/리뷰 귀칼 4기 마지막화 봤습니다 [17] file
image
15:57 975 9
후기/리뷰 약불호)핸섬가이즈 [5] file
image
15:25 603 3
핸섬가이즈 단상 [10] updatefile
image
15:11 935 10
후기/리뷰 <핸섬가이즈> 올해 한국 영화의 발견 [3] file
image
2024.07.01 751 8
후기/리뷰 [퀸 엘리자베스]를 보고(약스포) file
image
2024.07.01 132 0
후기/리뷰 [이소룡들]을 보고(약스포) file
image
2024.07.01 188 0
후기/리뷰 [호,약스포] 마거리트의 정리 [3] file
image
2024.07.01 408 1
후기/리뷰 <쉰들러 리스트> 간단 후기 [2] file
image
2024.07.01 475 5
오랜만에 본 쉰들러 리스트 후기 [3] file
image
2024.07.01 739 11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