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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없고 관크없이 보겠거니 했는데

역대급 노년부부를 만났습니다.

 

원래 뒷자리였는데 앞으로 당겨 앉았는지

제 좌석 바로 옆에 앉아 있길래

긁어 부스럼 만들까, 싶어

그냥 다른 곳에 가서 앉았습니다.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남편이 앞좌석에 발을 올리는 것은 기본,

부인은 시종일관 남편한테 말을 걸더라고요.

그 와중에 팝콘, 음료를 먹으면서

얼음을 입에 물고 굴리는 소리 아시죠?

드륵드륵 소리가

상영관에 쩌렁쩌렁 울렸습니다.

 

결정적으로 남편 목소리가 커지길래

부인과 뭔 대화를 저렇게 하나 싶었는데

예. 통화를 하는 거더라고요.

무려 두 번을요.

 

몰입이 안 되던 차

두 번째 통화때 망설임없이 나왔습니다.

아까운 내 시간..흑


profile 민욱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profile
    best Cgvlover 2024.06.14 14:21
    전 강하게 얘기해줍니다
    부끄럽다는 인식을 못 받으면 평생 변하지 않기 때문에
  • 큐제 2024.06.14 14:16
    에고..위추드려요. 저런 사람들은 왜 굳이 영화 보러 와서 남에게 폐를 끼치는지. 끼리끼리 못배운 티를 내네요.
  • BDNS 2024.06.14 14:17
    데스크에 말씀이라도 해보셔요
    직원이 들어가서 제지하는 경우도 있고
    말로 설득 안될것 같은 빌런이면 환불해주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 법규 2024.06.14 14:17
    와.... 고생하셨습니다..
  • 영화세상 2024.06.14 14:19

    앞 좌석에 다리 올리는거 그냥 신경 안쓸려고 해도 화면만 보고 있는데도 시야내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데 관람하는데 엄청 거슬리더군요
    하물며 하얀 양말만 신고 다리 올리는 사람도 있었는데 어두운 상영관에서 하얀 양말이 둥둥
    떠 있는것 같은적도 있었네요;;;
    한두살 먹은 애도 아니고 최소한 저런 행동이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쯤은 알만한 나이임에도
    진짜 생각없이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 @영화세상님에게 보내는 답글
    아슈르 2024.06.14 15:55
    어르신 이라고 불러 드리기도 안 될 사람들이지요.
  • profile
    best Cgvlover 2024.06.14 14:21
    전 강하게 얘기해줍니다
    부끄럽다는 인식을 못 받으면 평생 변하지 않기 때문에
  • profile
    금유 2024.06.14 14:23
    직원에게 얘기해서 저지해도 이미 몰입은 깨지고 15-20분 훌쩍 지나서 이후에도 집중 힘들거같아요 위추 드립니다..
  • profile
    냄비우동 2024.06.14 14:26
    저랑 비슷한 경험이 있으셨네요ㅜㅜ 저는 참다참다 말했는데 저한테 뭐라했어요ㅋㅋㅋㅋ 끝나고도 말했는데 부끄러움도 모르고 학교 어디나왔냐고 막 윽박지름;; 싸움날뻔했는데...ㅎㅎㅎ... 제가 생각할 땐 똥은 그냥 영화관 매니저에게 말하고 환불받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 @냄비우동님에게 보내는 답글
    팝콘소믈리에 2024.06.14 14:54
    어이없는 사람이네요 ㅋㅋㅋㅋ그사람은 어느학교 나왔길래 개념이 그리 없는지...
  • @팝콘소믈리에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냄비우동 2024.06.14 17:52
    고향이 지방이라 더 그런거같에요 ㅋㅋㅋㅋ저도 어이없었음…
  • profile
    조부투파키 2024.06.14 14:31
    크게 이슈화 되는 사건 하나 터지기 전까진 애꿎은 관객들만 계속 피해볼 것 같아요.
    극장측에서 강력하게 조치를 해주면 참 좋을텐데요..
  • 팝콘소믈리에 2024.06.14 14:53
    노인들 관크가 진짜 빡쎄죠. 이세상 관크가 아닐 정도로...
  • 청코코누코코 2024.06.14 16:56

    저 어제 키타로 보면서 옆에 여자 두 분이 계속 속닥거리던데... 여기가 집인 줄 아나 싶었습니다 ;;
    하 진짜 발올리고 계속 떠들고 ;; 진짜 개념은 어디로 말아드시는지 알 수가 없어요 ㅠㅠ

  • profile
    고스트라이더 2024.06.14 17:37
    저도 그녀는 죽었다 보는데, 뒤에 노년부부가 좀 거슬리게 하더라고요.
    몰입되는 영화가 아니었다면 저도 짜증 좀 냈을 겁니다 흐
  • profile
    이거완전영친놈 2024.06.14 18:00
    얼음이나 팝콘... 입 안에서 어떻게 그렇게 소리를 내면서 드시는지 모르겠어요... ㅋㅋㅋ큐ㅠㅠ
    고생하셨습니다 위추드려요 ㅠㅠㅠ
  • phantast 2024.06.14 18:25
    아이고 고생하셨습니다ㅠ 위추드립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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